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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송영규, 조보아와 양보 없는 팽팽한 신경전

작성일: 2017.11.01 09:41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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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송영규가 캐릭터와 혼연 일체된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송영규는 SBS 월화 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에서 까칠한 프로듀서 민이복으로 분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송영규는 지홍아 역으로 분한 조보아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기 싸움을 펼치며 재미를 더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사랑의 온도'에서 민이복은 제작사 대표 박정우(김재욱 분)으로부터 지홍아(조보아 분)와 첫 작품을 함께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민이복은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지만 작가 몰래 대본을 바꾸는 PD로 소문난 것처럼 "근데 지작가 대본 이대로 가면 안 돼요"라며 태클을 걸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제가 감독님하고 일하는 거 결정하기까지 엄청 고통스러웠어요"라며 당돌하게 나오는  지홍아를 마주한 민이복은 약간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그만의 까칠함을 되찾고 "시작부터 세게 나오시네"라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민이복은 지홍아의 어떤 행동에도 침착하게 응수하고 도리어 미소를 지으며 도발했다. 입은 웃고 있지만 날카로운 눈빛에선 경계심이 드러나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것. 

또한 송영규는 드라마 '반칙형사'의 흥행 실패와 작가 이현수(서현진 분)와 갈등을 빚어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인물 민이복의 씁쓸한 심정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헝클어진 머리, 듬성듬성 난 수염, 생기를 잃은 눈빛과 표정으로 민이복의 허탈감을 표현하고, 그만의 감정 연기를 더해 인물의 특징을 살려내고 있다. 

더불어 송영규는 서현진, 김재욱 등 어느 상대와 붙어도 노련한 내공으로 차진 호흡을 보여주며 티격태격하는 케미스트리를 발산, 까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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