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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의문의 일승' 장현성·윤유선·김희원, '대표 캐릭터' 버렸다

작성일: 2017.11.27 17:01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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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성, 김희원, 정혜성, 윤유선, 최원영, 윤균상(왼쪽부터).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연기력으로는 정평이 난 탄탄한 조연들이 ‘의문의 일승’을 뒷받침한다. 그런데 이 조연들이 자신의 ‘대표 캐릭터’를 버리고 변신을 꾀했다. 어떤 모습으로 ‘의문의 일승’을 채워나갈지 주목된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신경수 PD를 비롯해 주연 배우인 윤균상, 정혜성, 윤유선, 장현성, 김희원, 최원영이 참석했다.

‘의문의 일승’은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돼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경수 PD는 ‘의문의 일승’에 대해 “우리는 지난봄에 불가능했던 어떤 승리를 거뒀다. 이 드라마 역시 계란으로 바위 치기와 같은, 보잘것없는 사형수와 형사들이 모여서 커다란 적을 이기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주연 배우는 윤균상, 정혜성, 윤유선, 장현성, 김희원, 최원영이다. 윤균상은 사형수 김종삼에서 신분세탁을 하고 형사 오일승이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정혜성은 광수대 암수전담팀 형사 진진영으로 분해 오일승과 의기투합한다. 두 젊은 배우를 뒷받침해주는 배우들은 윤유선, 장현성, 김희원, 최원영이다.

장현성은 선과 악, 단면적인 감정선을 보여주는 인물이 아니라 입체적인 강철기를 연기한다. 장현성은 “강철기가 굉장히 입체적인 인물”이라며 “전직 형사였다가 거대한 세력에 맞서는 과정에서 실종을 당한다. 다시 나타난 이후의 정체는 의문으로 가득하다. 입체적이고 알 수 없는 감정선들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 '의문의 일승' 포스터. 제공|SBS

이림식품 대표 국수란을 연기하는 윤유선은 그간 보여줬던 단아하고 착한 이미지를 벗어던진다. 국수란이라는 인물은 겉으로 보기에 전국 식당에 채소를 공급하는 식품회사 대표이지만, 속은 자금을 세탁하는 세탁소이자 궃은 일 해결하는 해결사다. 이 배역을 받아든 윤유선은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 배역이기에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윤유선은 “사실 제작하는 분들이 용감하게 용기를 내주지 않았다. 안전한 배역을 하면 서로 좋으니까, 안전한 것에 대한 기회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40년간 연기를 했는데 똑같은 것만 하면 재미가 없잖나. 다른 배역을 많이 해보고 싶었다. ‘연기 봤더니 별로네’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존에 보여줬던 ‘악역’ 이미지에서 벗어난 선택을 한 김희원도 있다. 김희원은 광수대 암수전담팀 팀장 박수칠을 연기한다. 박수칠은 ‘경찰이 게으르면 사람이 다치고, 형사가 실수하면 누군가 인생을 잃는다’라는 원칙을 잊지 않으려 애쓰는 고지식한 형사다. 

김희원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이끌렸던 것은 ‘멜로’가 있다는 거다. 작가님이 전화를 하자마자 이 작품에 멜로가 있다고 하더라. 저에게 자주 들어오지 않는 배역이어서 하게 됐다. 그게 결정적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혜성 또한 그간 보여줬던 ‘사랑스럽기만 한 모습’에서 탈피하겠다는 각오다. 그가 연기하는 진진영은 전 부잣집 대기업 회장의 딸이었지만 현재는 엄청난 짠순이 형사. 이 캐릭터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정혜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외에도 윤균상, 최원영 등이 ‘의문의 일승’을 이끌어나간다. 이들이 만들어 나갈 ‘의문의 일승’이 시원한 한 방을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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