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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내년 반등 카드' 외국인 에이스 고른 세 팀

작성일: 2017.12.02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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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고유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올해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하위권 팀들이 외국인 에이스 교체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외국인 투수의 합작 승수가 5승에 그쳤고, 한화는 오간도와 비야누에바 모두 시즌 도중 부상에 시달렸습니다. 넥센은 야심차게 데려온 션 오설리반이 불과 5월을 넘기지 못하고 퇴출됐습니다. 이처럼 외국인 선수 문제로 한 해 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던 팀들이 일찌감치 외국인 선수 계약 소식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삼성은 어제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팀 아델만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델만은 올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5승 11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20번이나 빅리그 선발 등판을 했던 ‘현역 메이저리거’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데려오는 외국인 투수마다 부진,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팀 성적에 직격탄을 맞았던 삼성이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화도 팀 기조를 바꿨습니다. 그동안 로저스, 오간도 등 메이저리그에서 이름을 날렸던 선수들을 거액에 모셔왔던 한화는 이번에는 '건강하고 젊은 선발 투수’를 찾았습니다. 이에 따라 1990년생인 제이슨 휠러와 1991년생인 키버스 샘슨이 영입됐죠. 한화의 팀 체질 개선이 효과를 볼지 기대됩니다.

넥센은 그동안 적당한 가격의 효율적인 투수를 찾던 팀이지만 올해는 창단 후 외국인 선수 최고금액인 110만 달러에 오설리반을 데려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또 한 번 모험에 나섰습니다. 총액 150만 달러에 로저스를 데려왔습니다. 한화에서 뛰며 KBO리그에 적응했던 로저스지만,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것은 우려 사항입니다.

선수 한 명 바꾼다고 팀이 크게 달라진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외국인 에이스는 팀 전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죠. 일례로 2015년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헥터 노에시를 영입하며 반등했고 올해는 통합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하위권 팀들 역시 15승 이상을 해줄 수 있는 투수를 찾고 있습니다. 그동안 외국인 투수 덕을 보지 못했던 하위 팀들이 내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 왼쪽부터 팀 아델만-키버스 샘슨-에스밀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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