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실패→ KBO' 두산 파레디스, 에반스 사례 이을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대신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더라도 KBO에서 통할만한 선수라면 영입하는 게 옳다. 넥센 제이크 브리검, SK 제이미 로맥은 아주 좋은 사례다. 일본 프로 야구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KBO에 대체 선수로 들어와 재계약까지 일궜다. 1일 새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를 영입한 두산 역시 이런 사례를 기대할 수 있다. '전임자' 닉 에반스도 마찬가지였다.
두산 베어스는 1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스위치 타자 파레디스(29)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포지션은 1루수와 3루수, 외야수까지 가능하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6년까지 빅 리그에서 332경기를 뛰었다. 휴스턴과 볼티모어, 토론토, 필라델피아를 거쳐 지난해에는 일본 프로 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었다.
두산은 "파레디스가 일본 프로 야구 경험이 있어 KBO 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 일본에서 성공한 사례로 보기는 어렵다. 지바 롯데는 올 시즌 팀 타율 0.233, OPS 0.648을 기록했다. 시즌 초에는 팀 타율이 1할 대에 머문 시기도 있었다. 외국인 타자 효과를 누리지 못했고, 이 가운데 파레디스의 몫이 컸다. 파레디스는 89경기에서 타율 0.219, OPS 0.634에 그쳤다. 홈런은 10개를 쳤지만 삼진 97개를 당하는 사이 볼넷은 단 16개.
에반스와 재계약을 포기한 두산은 그동안 내외야 유틸리티가 가능한 선수를 찾고 있었다. 허경민의 공격력이 기대 이하였던 만큼 3루수 쪽에서 대안이 필요했고 파레디스가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일단 일본에서는 1루수로 45경기, 외야수로 8경기에 나와 3루 경험은 공백이 있다.
두산에서 뛴 2년 동안 에반스는 256경기에 나와 타율 0.301 OPS 0.912를 기록했다. 2014년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잠시 뛴 적이 있는데, 1군 기록은 5경기 출전이 전부다. 2군 기록도 타율 0.205로 좋지 않았지만 KBO 리그에서는 첫해 타율 0.308, 24홈런을 기록하며 적응에 성공했다. 파레디스가 이 길을 따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