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호의 우당퉁탕 영상] 실점 순간, '얼음왕국' 된 한국 벤치, 믹스트 존도 추욱…
작성일: 2017.12.10 06:00
배정호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배정호 기자] 중국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3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창사의 참사 장면이 되풀이되는 듯했다.
9일 오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017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가 열렸다.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선수들은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전반 12분과 19분 빠르게 경기를 역전하며 우려를 불식했다.
전반이 끝나고 선수들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찰떡궁합을 보여 준 김신욱과 이재성은 더 골을 넣자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하지만 결국 동점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31분 리쉐펑의 크로스에 이은 위다바오의 헤더가 한국 골문을 갈랐다.

벤치는 다급해졌다. 모두가 ‘좌불안석’이었다. 트레이너가 교체 선수로 이창민을 지목했다.
“창민! 창민!”
하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이번 경기에 6명의 22세 이하 유망주를 선발 출전시키며 실험에 나선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따지 못했다.
심판의 휘슬 소리와 함께 선수들은 허무한 듯 허공을 바라봤다. 차두리 코치가 그래도 인사를 하러 가야 한다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선수들은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하이파이브로 서로 격려를 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했다”
믹스트존 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중국 선수들은 환하게 웃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지만 한국 선수들 어깨는 축 처져 있었다.
유난히 미팅도 길었다. 일본-북한전이 시작할 때까지 선수들은 나오지 않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정호 기자 bj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5골 내주고 경기 시작한다는 각오”…류은희가 밝힌 日 격파 비결
2026-09-27
-
[나고야 NOW] 日 안방서 완벽 설욕…女 핸드볼, 일본 꺾고 8년 만의 '金'
2026-09-27
-
'역시 세계 1위!' 日 맹추격에도 안 무너졌다…서승재-김원호 "우리만의 장점으로 이겨내려"→金까지 2걸음 남았다
2026-09-27
-
'첫 AG가 마지막 동반 무대' 세계 2위 또 잡을 뻔했다! 기동주-강민혁 22-20 '투혼'→마지막 게임서 석패…AG 8강 마감
2026-09-27
-
[나고야 NOW] “수영+레슬링+핸드볼”…권태우가 말한 수구의 매력과 ‘36년 만의 메달’
2026-09-27
-
[오피셜] '金金金金金金' 이제 한국의 싹쓸이 차례…'역시 신궁들' 리커브+컴파운드 남녀•혼성 단체 총 6종목 모조리 4강 진출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