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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V 인터뷰] 우리카드 대변한 유광우 "우린 정말 간절하다"

작성일: 2018.01.31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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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영상 정찬 기자] "정말 다들 간절하게 하고 있다."

우리카드 세터 유광우가 봄 배구를 향한 선수단의 간절한 마음을 대변했다. 우리카드는 31일 현재 11승 15패 승점 35점으로 6위다. 3위 대한항공과 승점 6점, 4위 한국전력과 승점 2점 차다. 남은 10경기 성적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우리카드는 후반기 들어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에 연달아 셧아웃 승리를 챙기며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다양해진 공격 패턴이 눈길을 끌었다. 우리카드는 전반기까지 파다르 공격 의존도가 높았다. 레프트 최홍석과 나경복, 한성정, 신으뜸이 기량을 다 펼치지 못했고, 시즌 전부터 약점으로 꼽힌 센터진의 활약도 미미했다. 그러나 후반기부터는 파다르와 최홍석이 비슷하게 공격 점유율을 갖고 가면서 센터 구도현과 조근호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 신으뜸은 안정적인 리시브를 펼치며 힘이 되고 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세터 유광우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유)광우가 충분히 이런 배구를 할 능력이 있는 선수다. 그동안 아무래도 공을 올려줬을 때 레프트 쪽에서 성공이 안 되면서 불안감에 피해갔던 거 같다. 요즘은 배분과 여러가지 잘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유광우는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국내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고, 파다르도 좋다. 어디를 줘도 편하게 토스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리시브도 워낙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리시브가 잘돼서 여러 선수를 활용할 수 있는 거 같다. 내가 한 것보다 리시브 도움이 크다"고 강조했다. 

▲ 유광우 ⓒ 한희재 기자
다양한 공격 패턴과 관련해서는 "블로킹이 낮은 쪽을 이용하려 했다. 국내 공격수들이 잘 해결해 줘서 사이드아웃이 잘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센터 활용은 리시브가 잘되기도 했고, 상대 팀이 우리 센터를 견제 안 하더라. 활용해도 되겠다 싶어서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상승세는 절실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유광우는 "이겨야 한다는 분위기가 잘 만들어졌다.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 거 같다. 어렵게 수비된 공이 올라온다"며 한마음으로 덤빈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광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창단 첫 봄 배구를 이끌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전반기는 기대와 달리 잘 풀리지 않았다. 유광우는 "많이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밑바닥을 치고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그 기분을 잊지 않고 분위기를 잘 만들어 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광우는 "이제 10경기 남았다. 2연승을 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긴 게 중요하다. 앞으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아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며 선참으로서 분위기 유지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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