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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리버풀vs토트넘, 결과를 바꾼 '2번' PK 논란

작성일: 2018.02.05 23: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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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유현태 기자, 제작 영상뉴스 팀]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리버풀과 토트넘의 맞대결은 결과는 2-2로 막을 내렸습니다. 두 팀 모두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 명승부로 꼽을 만했습니다.

승부처가 된 것은 경기 막판에 나온 두 번의 페널티킥 선언. 후반 39분과 경기 종료 직전 리버풀은 두 번의 페널티킥을 헌납했습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첫 번째는 실축했지만, 두 번째는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득점했습니다.

후반 39분 델레 알리의 침투 패스를 데얀 로브렌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케인이 공을 잡아 로리 카리우스까지 제치려고 시도하다가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쟁점은 두 가지. 케인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것, 그리고 카리우스와 접촉이 경미했다는 것입니다.

우선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은 이유는 로브렌이 공을 걷어내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가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백패스 실수를 저질렀을 때처럼 클리어링 미스로 공이 뒤로 흘렀다고 판단했습니다. 해석과 판단의 문제입니다. 케인이 로브렌의 실수를 유도했다면 다른 판정이 내려질 수도 있었습니다.

카리우스와 케인이 크게 충돌하지 않은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접촉이 있었고, 케인이 움직이는 동선 앞에 뛰어들었습니다. 리버풀 측에서 보자면 억울할 수 있는 판정이지만, 그렇다고 부당하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기 종료 직전 문전에서 혼전이 벌어집니다. 피르힐 판 데이크가 발을 뻗어 걷어내려고 할 때 에리크 라멜라가 재빨리 움직여 몸을 먼저 밀어넣었습니다. 판 데이크가 라멜라를 걷어찼다는 이유로 두 번째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첫 번째 장면과 마찬가지입니다. 접촉이 있었다는 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졌다고 해도 마냥 부당하다고 할 순 없습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가인 게리 네빌, 제이미 캐러거, 그리고 전직 심판 디못 갤러거 등이 모두 옳은 판정이라며 심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억울할 순 있지만 부당하지 않은 페널티킥 판정에 리버풀이 울었습니다.

▲ 클롭 감독(왼쪽)과 포체티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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