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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러 갑니다' 감독 "어설픈 흉내내기 보다 내가 보고 싶은 영화로…"

작성일: 2018.03.06 16:58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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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장훈 감독.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장훈 감독이 각색 과정을 설명했다.

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소지섭, 손예진, 이장훈 감독이 함께 했다.

이날 이장훈 감독은 영화의 연출 의도에 대해 원작 소설을 언급하며 “소설로 이 이야기를 접했다. 위로를 전해주고 싶었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고민을 했고,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야기를 영화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원작과 다른 부분에 대해 “처음 원작에 대한 부담이 컸다. 워낙 훌륭한 작품이고 좋아했던 관객들이 많았다. 이 작품을 손 대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을 훼손하지 않은 방향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설프게 비슷하게 만든 것 밖에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라. 국내 관객들이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일까 고민을 했는데 어려웠다. 결국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내 스타일대로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장훈 감독은 “마지막에 원작자에게 각색한 시나리오를 확인 받아야 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흡족해 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말을 마무리 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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