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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제 71회 칸영화제에서 베일 벗다

작성일: 2018.05.12 14:13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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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공작'이 칸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었다.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공작'이 제 71회 칸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었다.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작'은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11일 오후 11시 칸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회를 가졌다. 현장에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이 참석했다.

깔끔한 턱시도로 수려한 외모를 뽐낸 윤종빈 감독과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은 공식 상영회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다소 상기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곧 분위기를 즐기며 전 세계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미소로 화답하는 등 영화 팬들의 시선을 한껏 즐기는 여유를 보였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3천석 규모의 뤼미에르 대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140분간 이어진 배우들의 열연이 만들어 낸 팽팽한 긴장감 속에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가 끝난 후 엔딩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전원 기립박수가 시작됐고, 감독과 배우가 퇴장할 때까지 약 5분간 계속되었다. 윤종빈 감독과 세 배우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일일이 화답하며 벅차 오르는 감동을 서로 나누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는 윤종빈 감독과 포옹을 나눈 후 "'공작'은 웰메이드 영화다. 강렬하면서도 대단했다"고 극찬하며 "다음 번은 경쟁부문이다"라는 최고의 덕담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한편 데뷔작이자 첫 장편영화였던 '용서받지 못한 자'(2005년)로 제 59회 칸영화제 주목 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던 윤종빈 감독은 영화 '공작'으로 10여년 만에 칸을 다시 찾은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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