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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멀티 골’ 그리즈만, 마르세유의 희망을 찢다

작성일: 2018.05.17 05:36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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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의 주인공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희망을 산산이 찢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 새벽 345(한국 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리옹에서 킥오프한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 3-0 완승을 거두며 통산 3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즈만은 디에고 코스타와 함께 4-4-2 포메이션에서 투톱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그리즈만의 움직임은 가벼웠다. 결국 그의 발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1분 앙귀사는 만단다의 패스를 제대로 잡지 못해 튀었고 이를 가비가 그리즈만에게 찔렀다. 그리즈만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은 계속됐다. 후반 4분 코케의 패스를 그리즈만이 쇄도하면서 받았고 골키퍼를 살짝 넘기를 칩슛으로 해결해 추가 골을 뽑았다. 이 득점으로 사실상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기울었다. 다급한 마르세유는 오캄포스와 제르망을 빼고 은지, 미트로글루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득점으로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게 됐다. 32강 코펜하겐전을 시작으로 16강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스포르팅 CP, 아스널, 마르세유전까지 중요한 고비마다 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즈만의 골들이 있어 아틀레티코는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었다.

그리즈만은 자신의 커리어 사상 단일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5-16 시즌 7골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84도움을 올리며 더욱 날카로운 활약을 펼쳤다. 수비가 단단한 아틀레티코에서 그리즈만이 골을 넣으니 자연스럽게 성적이 따라왔다.

그리즈만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아틀레티코 세 번째 선수가 됐다. 2010년 디에고 포를란, 2012년 라다멜 팔카오에 이어 결승전에서 멀티 골을 성공시키며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그리즈만의 날카로운 감각에 마르세유의 희망이 산산조각 났다. 그리즈만의 미소로 마르세유는 눈물을 흘렸다.

[UEL] 유로파 결승 - 마르세유 vs AT 마드리드 5분 하이라이트 ⓒ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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