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원포인트] 실수, 부상, 골대에 속절없이 무너진 마르세유
작성일: 2018.05.17 05:3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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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크 마르세유는 17일(한국 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3으로 패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에 연속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90분에 모든 것이 걸렸다. 그래서 결승전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승패로 직결된다. 지금까지 두 팀 모두 1,2차전을 홈 앤 어웨이로 치르며 결승까지 왔지만, 결승전에 만회할 기회가 없다. 아틀레티코는 4강 1차전에서 시메 브르살리코의 이른 퇴장으로 경기를 그르칠 뻔한 기억도 있다.
변수의 희생자는 마르세유였다. 일단 전반전을 6:4 정도 점유율에서 앞서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발레리 제르망이 전반 4분 만에 잡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면서 경기를 불안하게 시작했다.
결국 실점도 치명적인 실수에서 나왔다. 최후방에서 빌드업을 하다가 저지른 기초적인 실수가 패배의 결정적인 빌미가 됐다. 전반 21분 만단다 골키퍼의 패스를 안드레 잠보 앙기사가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앙투안 그리즈만이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결정적 기회를 맞섰다. 그리즈만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확실히 마무리했다.
부상 변수도 발생했다. 공격을 이끄는 핵심 선수 드미트리 파예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 허벅지가 좋지 않았던 파예는 결국 전반 32분 피치에 주저 앉았다. 위협적인 패스와 드리블, 오른발 킥 능력까지 갖춘 파예 이탈은 마르세유에 큰 악재였다. 파예 이탈 뒤 마르세유의 공격은 확실히 활기가 떨어졌다.
후반전 마르세유의 경기력은 무기력했다. 아틀레티코의 압박에 고전했다. 리드를 빼앗겼고 체력도 점점 떨어졌다.
불운까지 더해졌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공격수 코스타스 미트로글루의 헤딩슛이 골대를 때렸다. 얀 오블락 골키퍼의 수비 범위는 벗어났지만, 움직이지 않는 골대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반 힘을 내봤지만 골로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더 힘을 내지 못했다.
[UEL] 유로파 결승 - 마르세유 vs AT 마드리드 5분 하이라이트 ⓒ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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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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