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가로스] '무관의 여제' 할렙 "결승 경험 많기에 더 확신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시모나 할렙(26, 루마니아, 세계 랭킹 1위)이 지긋지긋한 '그랜드슬램 준우승 징크스' 극복에 나선다.
할렙은 7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018년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가르비네 무구루사(24, 스페인, 세계 랭킹 3위)를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이겼다.
할렙은 2014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2014년 처음 결승에 진출한 할렙은 접전 끝에 마리아 샤라포바(31, 러시아, 세계 랭킹 30위)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해 결승전에서는 옐레나 오스타펜코(21, 라트비아, 세계 랭킹 5위)의 돌풍에 밀려 다시 한번 눈물을 삼켰다.
지난 1월 열린 호주 오픈에서도 할렙은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 컵을 놓고 맞붙은 이는 자신과 비슷한 사연이 있던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7, 덴마크, 세계 랭킹 2위)였다. 보즈니아키도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경험이 없었다. '무관의 여제'를 털어내기 위한 두 선수의 승부는 보즈니아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할렙은 지난해에 이어 프랑스오픈에서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상대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슬로안 스티븐스(25, 미국, 세계 랭킹 10위)다.
할렙은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결승전에서 세 번 졌다. 그렇지만 아무도 죽지 않았다. 이번에도 괜찮을 것"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이어 "나는 경험이 많기에 더 확신한다. (루틴은) 아마 아무 변화도 없을 것 같고 그동안의 루틴을 지킬 것이다. 테니스는 결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할렙은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4번 준우승한 것은 물론 2014년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달 열린 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전에서도 엘리나 스비톨리나(23, 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4위)에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할렙의 역대 결승전 전적은 16승 14패다. 반면 스티븐스의 결승전 전적은 6승 무패다. 스티븐스는 지난해 US오픈 결승전에서 매디슨 키스(23, 미국, 세계 랭킹 13위) 꺾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WTA 투어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는 오스타펜코를 제압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할렙이 5승 2패로 우위에 있다. 이들이 가장 최근에 만난 대회는 지난해 신시내티 오픈 준결승전이다. 이 경기에서는 할렙이 2-0(6-2 6-1)으로 승자가 됐다.
한편 할렙과 스티븐스가 펼치는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결승전은 9일 저녁에 열린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속보] '日 나와!' 디펜딩 챔피언 中 잡았다, 女 플뢰레 단체전 銀 확보→결승 진출…금메달이 보인다
2026-09-26
-
아! 초록 뿌요만 나왔어도…'11살 초등학생에 완패' 강동신 "운이 살짝 없었다…구리하라는 엄청나"
2026-09-26
-
하품하며 금메달 딴 11살 천재 "뿌요뿌요 시작하고 두 번째인가 세 번째로 기쁜 일"
2026-09-26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세계 랭킹 1위와 12위인데 "매트에서 쉬며 삼각 김밥 챙겨와" 김가은도 당황...배드민턴 하루 2경기 배정→쉴 공간·식사 X
2026-09-26
-
천하의 안세영도 황당 그자체 "저도 처음이라 당황스럽긴 하네요"...하루 2경기→"빨리 가서 쉬어야 해요"
2026-09-26
추천 콘텐츠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