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리뷰] '이누이 멀티골' 일본, 파라과이에 4-2 승…6경기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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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2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슈타디온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4-2로 이겼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에 함께 편성된 콜롬비아전을 대비해 치러졌다.
일본은 스위스(0-2), 가나(0-2), 우크라이나(1-2)전 패배로 최근 A매치에 3연패 했다. 이전 경기인 말리(1-1), 한국(1-4)전을 합치면 5경기 승리가 없었으나 파라과이전 승리로 무승 고리를 끊었다.
일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키퍼는 히가시구치, 수비는 사카이, 엔도, 우에다, 쇼지가 섰다. 중원은 무토와 시바사키, 공격 2선은 가가와, 이누이, 야마구치가 출전했다. 최전방은 오카자키가 배치됐다.
전반 볼 점유율은 50대 50으로 같았다. 하지만 효과적인 기회를 만들고, 만들지 못하고 차이가 있었다. 파라과이는 3개의 슈팅을 시도해 1골을 넣었지만 일본은 2개의 슈팅을 했고 유효 슈팅은 없었다.
일본은 패스는 유기적으로 돌아갔지만 생산적인 패스가 없었다. 반면 파라과이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일본을 압박했다.
일본을 몰아친 파라과이는 전반 32분 선제골을 넣었다. 스로인에서 넘어온 공이 일본 수비수 머리를 맞고 나오자 바레이로가 툭 건드려 내줬고 이 공을 로메로가 잡아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1분 후 시바사키가 중앙의 가가와에게 패스했고, 가가와가 왼쪽 측면으로 뛰어 들어간 이누이에게 완벽한 패스를 해 기회를 만들어 줬으나 이누이의 슈팅은 하늘로 날아갔다.
일본은 전반 40분 시바사키의 프리킥 슈팅이 골대를 맞고 위로 나가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일본은 전반보다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6분 동점을 만들었다. 가가와가 왼쪽으로 내준 공을 이누이가 잡아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면서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이 골대 구석을 꿰뚫어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 골이 나온 후 경기는 일본 흐름으로 흘렀다. 일본이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을 쏟아부었다. 후반 10분 시바사키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계속해서 파라과이의 골문을 두드린 일본은 후반 18분 경기를 뒤집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가가와가 살짝 건드려 이누이에게 패스했고, 이누이는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1 리드를 만들었다.
리드를 잡은 일본은 패스 플레이에 주력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볼을 돌리다 전방에 기회가 나면 바로 패스를 시도했다. 후반 26분에는 가가와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일본은 후반 33분 산탄테르의 자책골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35분에는 일대일 기회를 맞은 하라구치가 가운데의 가가와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드는 패스를 했지만, 가가와의 슈팅이 부정확해 멀리 날아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일본은 후반 추가 시간에 오르티스에게 실점했으나, 곧바로 가가와가 추가 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정보
평가전, 일본 vs 파라과이, 2018년 6월 12일 오후 10시 05분(한국 시간), 티볼리 스타디움(오스트리아)
일본 4-2 (0-1) 파라과이
득점자: 51' 63' 이누이, 90+2 가가와 / 32' 로메로, 77' 산탄테르(OG), 90+1 오르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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