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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버저비터…통일농구 첫날 남자 혼합경기 '무승부'(영상)

작성일: 2018.07.04 21:51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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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평양공동취재단, 이민재 기자] 여자 혼합경기에 이어 열린 남자 혼합경기에선 평화팀(허재 감독·안용빈 코치)과 번영팀(리덕철 감독·김상식 코치)이 102대102로 비겼다.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통일농구 첫날 혼합 경기가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 경기가 열렸다.

팀은 '평화팀'과 '번영팀'으로 나뉘었다. 남과 북 선수들이 각각 6명씩 섞였다. 허재 감독과 북측 안용빈 코치가 평화팀, 북측 리덕철 감독과 김상식 코치가 번영팀을 지도했다.

번영팀은 3쿼터까지 80-74로 앞섰다. 4쿼터 중반엔 남측 강상재의 3연속 3점슛을 앞세워 94-85까지 달아났다. 

평화팀은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라틀리프는 91-94로 뒤진 상황에서 ‘꽂아넣기(덩크)’를 포함해 6점을 내리 올리며 흐름을 뒤집었다. 이어 평화팀은 99-99이던 종료 33초 전 북측 선수 원윤식의 3점슛으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0.9초를 남기고 번영팀의 북측 선수 최성호가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극적인 무승부에 관중은 물론, 양 팀 코치진과 선수들도 모두 환호성과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통일농구 마지막 날인 5일엔 남측과 북측의 남녀 대표팀끼리 대결한다. 

▲ 남과 북 선수들이 '평화'와 '번영'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뛰었다. ⓒ평양공동취재단
▲ 경기를 보러 온 농구 팬들 ⓒ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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