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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벤투호 깜짝 합류 '마이클 김'은 누구인가

작성일: 2018.08.24 13:04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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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호에 합류한 마이클 김 코치 ⓒ한국프로축구연맹
▲ 벤투호 스태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스타 선수 출신 젊은 지도자들이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 '벤투호' 한국인 코치 중 한 자리에 깜짝 인사가 있었다. 수원삼성 스카우트 팀장(전력강화부장)으로 지난 7월 부임했던 마이클 김(45, 한국명 김영민)이다.

마이클 김은 축구계에서 이름난 이론가다. 대표팀 경험과 국제 경험을 겸비했다. 한국인 코치라고 설명했지만 마이클 김의 국적은 캐나다다. 한국계 캐다나인 마이클 김 코치는 1991년부터 1996년 사이 캐나다 청소년 대표 팀, 올림픽 대표 팀에서 활약한 선수 출신이다. 북미 지역에서 프로 생활을 하다 2000년 은퇴했다.

지도자로는 2006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시작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코치 및 전력분석관, 2009년 FIFA U-17 월드컵(8강)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KFA 기술분석위원으로도 일했다. 제주유나이티드가 2010년 K리그 준우승을 차지할 때 코치로 성과를 냈다. 이후 조진호 감독과 대전시티즌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주도했고, 조 감독이 대전에서 물러난 뒤 중국클럽 상하이선신 수석코치 및 2군 감독으로 일했다.

▲ 상하이선신 수석코치로 일했던 마이클 김 ⓒ한준 기자


중국에서 돌아온 뒤에도 FC안양 수석 코치, 수원삼성 스카우트 팀장으로 일하며 꾸준히 업계의 러브콜을 받았다. 미국 루이빌대학을 졸업한 마이클 김은 AFC와 KFA의 C급 및 D급 라이선스 지도자 강사로 일해왔다. 지도자들의 지도자다. 올초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정보전략소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상황이기도 했다.

국제 축구 정세에도 정통하다. 2002년 한일월드컵조직위 국제담당관으로 현역 은퇴 후 축구 경력을 시작했고, 아시아축구연맹 지역발전 담당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동아시아 담당 컨설턴트 등 행정직 경험이 있다.

벤투 감독 측이 2명의 한국인 코치 중 한 명은 영어가 능통해 소통이 원활하기를 원했다. 벤투 감독과 포르투갈 스태프는 영어로 훈련 지휘에도 무리가 없다. 마이클 김이 벤투 스태프와 또 다른 한국 코치 최태욱, 그리고 선수들 사이의 또다른 가교가 될 수 있다. 마이클 김은 최적임자였다. 

축구계 관계자들은 "전력 분석 능력이 탁월하고 선진 축구를 잘 안다"고 평가했다. 마이클 김은 대표팀의 전력 분석 파트에도 힘을 보탤 수 있는 코치다. 한국인 코치도 유명한 인물 보다 유능한 인물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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