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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쓸 때는 쓰는 두산, 양의지 잡을 준비됐다

작성일: 2018.11.17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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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김민경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한국시리즈가 끝났다고 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정규시즌 1위에도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놓친 두산 베어스는 올 겨울 아주 큰 숙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FA 최대어 양의지와 협상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두산은 외부 FA에 인색한 팀이었습니다. 2014년 롯데에 있던 장원준을 데려온 게 마지막이었습니다. 내부 단속도 꼭 필요한 선수가 아니라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 과감히 지갑을 닫았습니다. 지난해 민병헌이 롯데로 떠났고,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김현수는 라이벌 LG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올해는 꼭 필요한 선수 양의지가 FA입니다. 쓸 때는 쓰는 두산이 어느 정도의 성의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두산 구단 관계자는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양의지와 계약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두산 양의지 ⓒ 곽혜미 기자
양의지는 KBO 리그 최고의 포수입니다. 수비는 물론이고 타격 능력까지 뛰어납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부상으로 빠진 김재환 대신 4번 타자를 맡았고,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투수들을 리드했습니다.

성적 뿐만 아니라 성장에도 큰 영향력을 끼친다는 게 두산의 생각입니다. 함덕주 박치국 이영하 곽빈 등 20대 젊은 투수들이 양의지의 리드와 함께 잠재력을 꽃피우고 있습니다. KBO 리그 FA 시장은 17일 자격 공시를 거쳐 20일 승인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립니다. 두산과 양의지의 줄다리기가 언제 끝날지도 또 하나의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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