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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두산 페르난데스, 외국인 타자 잔혹사 끊을까

작성일: 2018.12.27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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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두산 베어스가 26일 '쿠바 출신 내야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을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인센티브 35만 달러를 포함해 최고 70만 달러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데려왔습니다. 

페르난데스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쿠바 대표팀 주전 2루수로 활약했는데요. 당시 타율 5할2푼4리에 6타점을 올리면서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올해는 LA 에인절스에서 6월 처음 메이저리그로 콜업돼 주전 1루수 알버트 푸홀스를 백업했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타격 하나만 보고 뽑았다"며 타격만큼은 확실한 선수라고 강조했습니다. 페르난데스는 타격 매커니즘이 좋고 변화구 공략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3할3푼3리로 타격 2위에 오르며 빼어난 콘택트 능력을 자랑했습니다. 

▲ 호세 페르난데스.
두산은 오랜 시간 공들인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면서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습니다. 지난 20일 외국인 원투펀치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를 각각 192만 달러, 123만 달러에 붙잡았죠. 외국인 타자는 지미 파레디스, 스캇 반슬라이크 모두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짐을 싸면서 새 얼굴 찾기가 불가피했습니다.

린드블럼과 후랭코프는 올해 33승을 합작한 검증된 선수들인데요. 페르난데스가 다음 시즌 두산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고 중심 타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두산이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면서 KT 위즈를 제외한 9개 구단 외국인 선수가 모두 결정됐는데요. KT는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죠. 로하스가 다음 시즌 KBO 리그에서 함께할 마지막 30번째 외국인 선수가 될지, 새로운 얼굴과 함께하게 될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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