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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호 홈런’ 브라이언트, NL 신인왕 보인다

작성일: 2015.08.25 14:2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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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다시 점령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23, 시카고 컵스)가 시즌 20호 홈런을 신고하면서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브라이언트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말 경기를 끝내는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컵스는 브라이언트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2-1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작 피더슨(LA 다저스)과 함께 내셔널리그 신인왕 1순위로 지목됐던 브라이언트는 후반기 들어 부진에 빠졌다. 피더슨 역시 마찬가지였다. 두 선수의 부진을 틈타 맷 더피, 랜달 그리척, 강정호, 노아 신더가드 등이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8월 들어 브라이언트는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8월에만 홈런 6개를 뽑아 내면서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브라이언트는 리그를 통틀어 23홈런의 피더슨에 이어 두 번째로 올 시즌 20홈런을 기록한 신인 선수가 됐다.

뿐만 아니라 8월 기록하고 있는 0.338/0.437/0.676의 타격 라인(타율/출루율/장타율)도 뛰어나다. 타점도 14개를 올리면서 17승 4패로 8월 메이저리그 승률 1위를 차지한 컵스 돌풍에 앞장섰다. 이 기간에 다른 경쟁자들이 주춤했기 때문에 브라이언트는 강력한 8월의 신인 후보로 꼽히고 있다. 시즌 성적 역시 0.262/0.366/0.481까지 상승했다.

빼앗겼던 내셔널리그 신인왕 판도를 자신을 향해 돌려놓았다. 8월의 활약으로 시즌 승리 기여도는 4.6(팬그래프닷컴, 24일 기준)까지 끌어 올렸다. 3.9를 기록하고 있는 2위 더피와는 격차가 크다. 3.4를 기록하고 있는 3위 강정호 역시 마찬가지다.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피더슨은 2.7에 그치며 그리척은 부상으로 사실상 경쟁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컵스의 가을 야구와 자신의 신인왕,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브라이언트의 꿈이 가까워지고 있다.

[영상] 크리스 브라이언트 시즌 20호 홈런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크리스 브라이언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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