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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아리공주' 오아린 "할머니 될때까지 연기할래요"

작성일: 2019.02.26 19:0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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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황후의 품격'에서 아리공주 역을 맡은 배우 오아린. 출처|싸이더스HQ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황후의 품격' 마스코트, 배우 오아린의 매력은 브라운관 밖에서도 여전했다. 

오아린은 최근 막을 내린 SBS '황후의 품격'에서 왕실의 막내이자 마스코트 아리공주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 나선 오아린은 "많이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재미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2011년생, 우리나라 나이로는 9살인 오아린은 3살 때 처음 카메라 앞에 섰다. 가족사진을 찍던 오아린을 본 방송 관계자가 연기를 해 보면 어떻겠냐고 권유한 것이 시작. 연기학원에서부터 두각을 드러낸 오아린은 곧 카메라 앞에 섰고, 2016년 MBC 드라마 '언제나 봄날'로 본격 데뷔했다. 

그때부터 따져도 벌써 4년차 아역배우. '언니는 살아있다'에 이어 '화유기', '라이프 온 마스' 등에 꾸준히 출연해 왔다. 이번 '황후의 품격'에서는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똑 부러지는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연기천재'라는 수식어까지 따라다녔다.

"연기천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왜냐면 연기를 한 지 6년이 됐어요"라고 털어놓은 오아린. 이제 2학년이 되면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연기도 열심히 하고 싶단다.

오아린은 "아리공주와 많이 닮았다"며 "아리공주는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잘 하는데 저도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책은 '국어(가)'.

"1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제가 나오는 부분을 편집해 주셨어요. 그걸 봤어요.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내가 연기를 저렇게 잘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SBS '황후의 품격'에서 아리공주 역을 맡은 배우 오아린. 출처|싸이더스HQ
'어마마마' 장나라와의 연기가 늘 즐거웠다고 웃음짓기도 했다. "황후님 어마마마는 촬영장에서 옛날 이야기도 해주셨어요. 예전에는 고무줄 놀이 못하면 친구들이 안 놀아줬다고 하셨어요"

짐짓 심각한 분위기였던 '회초리신'도 현장에서만큼은 웃음이 넘쳤다. 오아린은 "회초리가 딱딱해 보이는데. 하나도 안 아팠다. 하나도 안 아픈데 살짝 치면 많이 아픈 척을 했다"고 카메라가 멈추면 웃음이 터졌던 현장을 되새겼다. 

가장 생각나는 대목은 할마마마 '태후' 신은경의 목소리를 따라해 화제가 됐던 이른바 '더빙신'. 오아린은 이미 종영한 드라마 속 대사를 틀리지 않고 여전히 외울 수 있을 만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분위기까지 고스란히 살려낸 리바이벌에 절로 박수가 터졌을 정도다.

강렬한 악역 연기로 작품을 쥐락펴락했던 신은경은 그대로 오아린의 롤모델이 됐다. 오아린은 "할마마마께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맛있는 걸 주시고 대사도 틀리지 않고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면서 "실제로는 하나도 안 무섭다. 친절하게 대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연기가 너무 재미있어요. 할머니가 될 때까지 연기하고 싶어요!"

roky@spotvnews.co.kr

▲ SBS '황후의 품격'에서 아리공주 역을 맡은 배우 오아린. 출처|싸이더스HQ
▲ SBS '황후의 품격'에서 아리공주 역을 맡은 배우 오아린. 출처|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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