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부터 46만 '캡틴마블', 관객·극장 싹쓸이…'극한직업'과 비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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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개봉일인 지난 6일 하루 46만85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어마어마한 파워다. 이는 올해 개봉한 '극한직업'의 개봉 첫 날 관객수인 36만8582명 등을 가뿐히 넘은 2019년 최고 오프닝 기록. 마블 솔로무비 흥행 1위인 '아이언맨 3'(2013, 최종 관객수 900만1679명)의 개봉일 관객수 42만2504명까지 넘어섰다.
개봉 전 예매율이 무려 90%대에 달했던 '캡틴마블'의 강력한 출발은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 3월 비수기의 직격타를 예감하던 극장도 '캡틴마블'에 전력을 다했다.
덕분에 '캡틴마블'은 개봉 첫 날부터 스크린 2000-상영회수 1만회를 넘겼다. 이날 '캡틴마블'이 차지한 스크린은 총 2016개. 상영횟수는 총 1만1017회다. 스크린 점유율은 40.0%, 상영 점유율 61.0% 총 좌석 중 '캡틴마블'에게 배당된 좌석의 비율을 뜻하는 좌석점유율은 69.3%, 좌석판매율 23.4%였다.
극장들의 몰아주기나 다름없는 지원 속에 지난 1월 개봉 이후 흥행에 순항, 1600만 관객을 모은 '극한직업'과 비교해도 '캡틴마블'의 극장 싹쓸이는 유난한 데가 있다. 본격 주말이 시작되기 전 평일임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극한직업'이 하루 103만 2839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지난 1월 27일, '극한직업'은 스크린수 1977개에 상영횟수 1만 626회로, 스크린 점유율은 30.4%, 상영점유율은 54.7%였다. 좌석점유율은 61.1%, 좌석판매율은 55.5%였다.
극장 측은 눈앞에 온 화제작을 그대로 둘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존 개봉작들의 관객 동원력이 줄어들고,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자리를 비켜주다시피 해 경쟁작도 마땅치 않다.
실제로 화제작 '캡틴 마블' 개봉과 함께 극장을 찾은 일일 총관객 수가 3배 넘게 뛰었다. '캡틴 마블' 개봉 하루 전인 지난 5일 15만3320명에 불과했던 일일 총관객은 개봉일인 지난 6일 무려 54만4709명으로 폭등했다. 미세먼지가 덮친 봄 시즌, 개학 시즌, 무혈 입성한 '캡틴 마블'의 극장가 점령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한편 영화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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