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쥬리…日아이돌의 케이팝 도전, '프듀48'의 나비효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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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일본 현역 아이돌들이 잇달아 한국 케이팝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지난 4일 다카하시 쥬리의 울림엔터테인먼트 계약 소식에 이어, 8일 다케유치 미유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는 공식 입장이 발표됐다.
다카하시 쥬리와 다케유치 미유는 일본 대형 걸그룹 AKB48 출신으로 현역 시절 '프로듀스48'에 출연한 이후 두 사람 모두 10위권이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자연히 방송을 통해 생겨난 팬들을 중심으로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갖게 된 인물들이다.
최근 정식으로 AKB48을 졸업한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 얻게 된 한국 인기를 바탕으로 케이팝 시장에서 새롭게 연예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국내 기획사 입장에서도 이들을 걸그룹 멤버로 영입하는 것이 손해는 아니다. 양국의 정서와 시장성이 달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무리가 있겠지만, 이미 해외 진출을 위해 외국인 멤버를 함께 구성한 걸그룹이 많은데다 일본 현역 아이돌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만큼 일본시장에서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듀스48'을 통해 정서적 문턱이 낮아진 분위기 속 국내 팬덤까지 보유한 것이 큰 장점이다.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다카하시 쥬리는 론칭 예정인 신인 걸그룹 멤버로 데뷔가 확정됐다. 조만간 한국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다케유치 미유는 아티스트 계약이 아닌 연습생 계약이다. 현재 한국에서 지내며 트레이닝을 받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데뷔 일정은 알 수 없다.
쥬리와 미유 이후 일본 현역 아이돌 멤버들의 국내 기획사 진출 흐름이 이어지게 될지, 프로그램의 후광으로 인한 깜짝 영입으로 그칠지 주목된다.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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