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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 '우상' 설경구 "이수진 감독과 또? 좀 더 합리적이라면"

작성일: 2019.03.08 14:09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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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우상'에 출연한 배우 설경구. 제공|CGV 아트하우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우상'에 출연한 배우 설경구가 이수진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설경구는 영화 '우상'에서 아들을 잃은 후 진실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유중식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한공주'를 연출한 이수진 감독의 신작으로, 설경구를 비롯해 한석규, 천우희가 함께했다.

설경구는 집요했던 이수진 감독의 모습을 회상하며 "당연히 지치고 힘들다. '좋다'고 해놓고 또 하자고 한다. 그만하라고 하기도 했다. 감독의 성향인 것 같다. 집요한 면이 있다. 근래 보기 힘든 집요한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지치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시작부터 이수진 감독에게 많은 것을 맡기고자 다짐한 후 시작했던 작업이었다. 그는 "감독에게 전적으로 맡기자는 생각을 했다. 촬영을 하면서도 (처음 생각을 지키기 위해)노력을 했다. 사실 지키지 못할 위기도 있었다. 한석규 형이 말리더라"고 말했다.

그래도 다시 한 번 작업할 생각은 있었다. 단, 조금 더 합리적으로 작업을 하길 원하는 마음도 있었다.

"이수진 감독과 작업을 또 하고 싶기는 하다. 하지만 조금 합리적인 방법으로 갔으면 좋겠다. 각자의 리듬이 아니라, 서로 함께하는 리듬으로 가길 원한다. 그런 불만이 조금 있었다. 감독 스스로는 그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합리적이면 좋겠다."

영화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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