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윌슨, 까다로운 켈리, 건강한 차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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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30으로 1위였던 팀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5.29, 6위로 떨어졌다. 투수력 재건을 위해서 필요한 조건이 많았다. 우선 선발 쪽에서는 타일러 윌슨이 건재하다는 전제 아래 새 외국인 선수 케이시 켈리는 적어도 소사 만큼은 해야 했다. 그리고 한 가지, WAR 0.81에 그친 차우찬의 부활이 절실했다.

소사의 그림자가 짙었던 2선발 자리는 켈리가 이어받는다. 상대 팀 선수, 감독이 인정한 까다로운 투수다.
KT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마이너 팀 시절 켈리와 인연을 맺고 KBO 리그를 추천한 주인공. 그는 19일 켈리를 실전에서 상대해보고는 "KBO 리그는 메이저리그와 달리 몸쪽 공을 잘 잡아준다. 제구가 좋고 버릴 코스가 없어서 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던지는 폼, 구속만 보면 치기 쉬울 것 같은데 그렇지 않더라. 몰리는 공이 없었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지난해 7월 정밀 검진에서 왼쪽 팔꿈치에 뼛조각을 발견했다. 통증은 없었다고 하지만 투구에 영향은 있었다. 지금은 팔꿈치가 불편하지 않다. 선수 스스로도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훨씬 좋다"며 반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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