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정준영, 포승줄 묶인채 검찰 송치…불법촬영물 11건 유포혐의[종합S]

작성일: 2019.03.29 09:51 강효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정준영이 29일 검찰에 송치됐다. 입감됐던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나오면서 그는 체감한 듯 눈을 감고 있다. 곽헤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정준영(30)이 29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성관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는 정준영과 클럽 아레나 전 직원 김모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정준영은 영장실질검사를 받던 지난 21일처럼 포승줄에 묶인 모습으로 이날 오전 7시45분쯤 입감됐던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취재진을 지나쳐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수염이 거뭇하게 자란 모습의 초췌한 얼굴의 정준영은 "증거인멸과 조작을 왜 시도했는가" "유흥업소와 경찰의 유착 의혹이 제기됐는데 카톡방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 "뒤를 봐준 경찰에 대해 진술했는가" "피해자들에게 할 말은 없나"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차량에 올랐다.

정준영은 검찰은 조사를 받은 후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 정준영이 검찰로 이송되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곽혜미 기자
정준영은 구속 수사 중에도 증거 인멸과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제출한 휴대전화 중 1대를 공장초기화 시켜 제출했으며, 유치장에서는 만화책을 보며 지낸다고 알려져 '사과 진정성'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경찰은 구속 수사를 통해 정준영의 유포 혐의 3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3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기존 8건에서 3건이 추가돼 11건이 됐다"고 말했다. 정준영에 대한 마약류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정준영은 승리, 최종훈 등이 참여한 '승리 단톡방'으로 불리는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을 통해 상대방의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대화방 참여자 8명으로 구성된 복수의 대화방에서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승리의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하던 중,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불법촬영물로 의심되는 동영상을 유포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해왔다.

bestest@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