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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어른 로코'로 증명한 '로코 장인'

작성일: 2019.05.31 11:13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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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사생활'에서 라이언 골드 역을 연기한 배우 김재욱. 제공| 매니지먼트숲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재욱이 로맨틱 코미디에도 최적화된 연기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김재욱은 지난 30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에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작가 활동을 다시 재개하는 라이언 골드의 모습으로 극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날 방송된 '그녀의 사생활'은 라이언 골드(김재욱)와 성덕미(박민영)의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로가 잊었던 과거의 아픔까지 뛰어넘은 두 사람은 일과 사랑, 모두를 온전하게 손에 넣으며 행복한 미래를 설계했다. 

김재욱은 '그녀의 사생활'을 통해 장르불문 한계없는 연기력을 증명해냈다. 지금까지 김재욱의 연기력에 대한 극찬을 이끌어냈던 것은 '보이스1', '손 더 게스트' 같은 장르물이었다. 사이코패스, 구마사제 등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드라마를 성공으로 이끈 김재욱은 까다로운 장르물도 쉽게 접근하게 만드는 '장르물 최적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 '그녀의 사생활'에서 라이언 골드 역을 연기한 배우 김재욱. 제공| 매니지먼트숲

김재욱은 '그녀의 사생활'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까지 완벽하게 섭렵했다. 전작에 비해 한층 힘을 뺀 연기로 안방에 돌아온 김재욱은 '왜 이제야 로코를 했느냐'는 원성 아닌 원성까지 들을 정도로 넘치는 매력을 자랑했다. 성덕미를 쥐고 흔드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면모를 자랑하다가도, 성덕미 뒤에서는 '성덕미의 팬'처럼 직진 순정을 바치는 라이언 골드의 캐릭터는 김재욱이었기에 시청자들을 설득할 수 있었다.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에 더해진 김재욱 특유의 섹시함은 그야말로 '신의 한수'였다.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달콤하면서도 섹시한 어른 남자가 된 김재욱의 열연에 녹아내릴 듯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한 긴장감을 전달하는 극이 완성됐다. 

김재욱은 '그녀의 사생활'에서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김재욱의 '연기 영역'을 한 단계 확장했다. 과거의 상처 때문에 넘치는 자기애로 자신을 보호해야만 했지만, 진정한 사랑과 용서를 알고 180도 달라진 라이언 골드는 김재욱의 또다른 면을 발견하기에 충분했다. 

'그녀의 사생활'로 김재욱은 전작들로 쌓아올린 강렬한 색에 부드럽고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색까지 덧칠하는데 성공했다. 김재욱의 다음 색은 어떨지, '그녀의 사생활' 이후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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