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의 '매혹'…김혜수 "'타짜' 없었다면 지금의 나 자신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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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오후 2시 부천 고려호텔에서 열린 '매혹, 김혜수'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에는 올해의 주인공 김혜수와 신철 BIFAN 집행위원장, 모은영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진행을 맡은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BIFAN의 ‘배우 특별전’에 대해 “한국영화의 현재를 만들어온 동시대 배우의 세계와 한국영화를 '장르'를 통해 재해석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올해 주인공으로 김혜수를 선정한 데 대해 “마성과 순수 두 개의 블랙홀이 스파크를 일으키며 관객들을 '매혹'하는 배우”라고 밝혔다.

'매혹, 김혜수' 상영작은 '첫사랑' '타짜' '열한번째 엄마' '바람피기 좋은 날' '모던 보이' '이층의 악당' '도둑들' '차이나타운' '굿바이 싱글' '국가부도의 날' 등 10편이다. 김혜수는 “운영진의 가이드를 참고삼아 자신 있는 영화만이 아니라 미흡해도 당시의 저를 정확하게 대면할 수 있는 작품도 포함시켰다”고 했다. “지금까지 영화를 통해 경험한 시간이 매혹이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매혹에 대한 열망을 잃지 않고 직관·통찰력·순도 등 대선배들에게서 느끼고 내 것으로 받아들이려고 했던 노력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BIFAN은 배우 특별전 '매혹, 김혜수'를 기념해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혹, 김혜수' 배우 특별전 상영작을 5편 이상 관람하면 특별 책자를 증정한다. 관람을 마친 특별전 상영작 티켓 5장을 가져오면 책자 1권(총 100권 한정)을 제공한다. 오는 3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첫사랑' GV에서는 관람객 모두에게 첫사랑 스티커를 제공한다. 부천시의회 1층 갤러리에 마련된 배우 특별전 전시공간에서는 역대 출연작 포스터․엽서․포토 카드 등을 전시하고 있다.
김혜수는 '깜보'(1986)로 데뷔, 근작 '국가부도의 날'까지 한국영화 최전선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을 거듭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혹시켜 왔다. 배우 김혜수의 참여로 더욱 화려해진 23회 BIFAN은 오는 7월 7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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