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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위기→방심위 민원…위기의 '프듀X101', 조작논란에 거센 '후폭풍'[종합]

작성일: 2019.07.24 18:45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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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스X101'을 통해 만들어진 그룹 엑스원. 제공ㅣ엠넷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대장정을 마무리한 엠넷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지며 분노한 시청자들이 명확한 결과를 밝히기 위해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민원이 쏟아졌다. 아울러 현직 국회의원까지 등판해 검찰 수사를 촉구한 가운데, '프듀X'가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관계자는 24일 스포티비뉴스에 "'프로듀스X'와 관련한 민원을 260여 건 정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얼마나 많은 민원이 제기됐느냐가 심의 안건 상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관련팀이 해당 민원을 검토한 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심의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전했다.

▲ 제공ㅣ엠넷
앞서 19일 종영한 '프듀X'는 최종 데뷔 멤버 11명을 선정하며 이들이 만들어나갈 그룹 엑스원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11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문자투표 수치에 일부 누리꾼이 의심을 품으며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누리꾼들은 '프듀X' 파이널에 참가한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 수를 비교하며, 표 차가 일정한 숫자로 반복되는 양상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마지막 등수의 연습생 득표 수와 다른 연습생의 득표 수를 더할 경우 상위 등수 연습생들의 득표 수가 나온다는 점 역시 의심의 근거로 제기됐다. 

투표 결과를 명확히 밝히고자 하는 누리꾼들은 형사 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수임료를 모았다. 23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고소자 대표 A씨는 330만 원을 모아 변호사 선임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 제공ㅣ엠넷

누리꾼들은 형사 소송을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현직 국회의원에게도 사실 확인 요청을 제보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사건은 일종의 채용비리이자 취업사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하태경 의원은 "사실 확인 요청하는 제보가 많아 내용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은 명백한 취업사기이자 채용비리다.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 위해 문자 보낸 팬들을 기만하고 큰 상처를 준 것"이라며 "이 사건은 검찰이 수사해서라도 그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누리꾼들은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방심위에서는 민원을 검토 중이다. 현직 국회의원까지 나선 상황에서 '프듀X'가 내놓을 답변에 시선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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