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X, '레알 관종'"…한서희, 비아이 사건 악플에 '공개 처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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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최근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악플러를 '박제'했다.
한서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비아이 사건 당시 자신에 악플을 남겼던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이 누리꾼은 "미친 X. 레알 관종"이라는 비속어를 남겼는데, 한서희는 누리꾼의 아이디와 해당 계정 타임라인을 모자이크 없이 캡처해 게재했다.
한서희는 이와 함께 특별한 입장을 덧붙이진 않았는데, 악플 내용과 당사자의 아이디를 고스란히 공개한 것으로 보아 불편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해당 누리꾼이 악플을 남긴 한서희의 게시물은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 투약 사건 YG엔터테인먼트의 압박이 있었다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한 인물이 자신으로 밝혀지자, "이 사건은 내 인성과 별개로 봐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이 사건은 내게 초점을 맞추며 안된다"고 호소한 게시글.
한서희는 빅뱅의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의 처벌을 받은 인물. 그런 그가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도 깊숙이 관여한데다, 이 일의 전말에 대해 공익신고를 접수한 공익 제보자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파장이 커졌던 것. 이에 그가 자신에게 초점이 맞춰지면 안된다며 읍소한 것이다.

앞서 23일에는 한서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비아이 사건에 답하기도. 이는 SNS의 한 기능으로, 팔로워들이 질문을 보내면 계정 주인이 답하는 방식.
한 누리꾼은 한서희에 "실례지만 비아이 사건은 수사 언제부터 하는 거냐. 정말 사실 제대로 밝혀졌으면 좋겠다"라는 질문을 보냈고, 한서희는 "나도 모르겠다. 검찰 출두 코디 다 해놨는데"라고 답했다.

지난 2016년 8월 서울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한서희는 8월 22일 용인경찰서에서 1차, 2차 피의자 신문을 받았고, 해당 조사에서 비아이에게 그해 5월 3일 아이콘 숙소 앞에서 LSD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한서희는 8월 30일 LSD를 구해주지 않았다며 진술을 번복했는데, 이 과정에서 비아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개입해 한서희에게 변호사를 붙여주고 수임료를 내주는 대가로 진술 번복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한서희는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으로 권익위에 공익 신고했다. 비아이는 팀 아이콘을 탈퇴했으나 마약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고, YG와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일련의 사태로 책임감을 느낀 YG 수장 양현석도 YG를 떠났다.
한서희는 MBC '위대한 탄생'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가수 연습생. 2016년 YG 연습생이었을 당시 빅뱅 탑과 함께 4차례에 걸쳐 대마 90g을 구매하고, 총 7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 조사 끝에 한서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현재도 한서희는 집행유예 기간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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