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골 넣는 짐승" 이유 있는 시메오네의 두려움
작성일: 2019.09.18 22:25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리그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16강에서 만난 뒤 금세 조우하게 됐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특별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호날두와 같은 선수를 맞아 뭔가를 준비해야 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는 엄청난 기록을 가진 골 넣는 짐승이다. 골문 지역에선 어떤 것이라도 벌일 수 있는 위험 요소이다. 공중전, 중거리 슛도 가능하다. 그를 이겨야 하지만 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는 골 앞에선 짐승과 같다.
아픈 기억이 시메오네 감독을 긴장하게 했을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불과 반년쯤 전에 호날두에게만 3골을 내주며 무너진 바 있다. 유벤투스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만나 2-0으로 승리하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2차전에서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아틀레티코는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16강에서 탈락했다.
호날두는 언제나 아틀레티코에 강했다. 자신의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33경기에서 16골과 8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 특히 고비마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에 비수를 꽂았다. 8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순도도 높다. 2013-14시즌 결승전에서 호날두는 1골 1도움으로 레알마드리드에 우승을 안겼다. 1,2차전 합계 1-0으로 레알마드리드가 웃었던 2014-15시즌 4강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를 침몰시켰다. 2015-16시즌 결승전 승부차기 당시에도 호날두가 마지막 키커로 나서 우승을 확정했다. 2016-17시즌 4강 1차전에서도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레알마드리드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활약은 그리 특별할 것이 없었던 셈이다.
다만 이번 맞대결은 중요성이 다소 떨어진다. 아직 조별 리그 단계이고 만회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16강 대진을 위해선 조 1위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는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와 함께 D조에 속했다.
시메오네가 '득점 기계' 호날두를 이번엔 세울 수 있을까. 아니면 호날두가 다시 한번 아틀레티코를 곤경에 빠뜨릴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
‘충격’ 맨유, 1628억 추가로 돈 빌려…‘미지급 이적료 빚더미’ 총 부채 1조 9900억 돌파
2026-09-25
-
7만명 이상 사망, ‘충격 조롱’ 이스라엘 총 모양 세리머니, 경고 받고 퇴장…“이스라엘 군사 행동이 언론 지면 장식하고 있는 주간에 발생”
2026-09-25
-
韓 축구 경악, 이강인 30일 만에 아틀레티코에 적응한 이유 공개…“시메오네 요구 조건·전술 주문·훈련 방식 수개월 전 입수→기회 놓치고 싶지 않았다”
2026-09-25
-
‘마사지 받는 중 스마트폰 금지’ 팀 규율 싹 바꿨던 클롭 감독의 독일, 네덜란드와 1-1 무
2026-09-25
-
마사지 중 스마트폰 금지, 시간 엄수…대표팀 1부터 10까지 뜯어고치는 클롭, 독일 국가대표에 명확한 규율 도입
2026-09-24
추천 콘텐츠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