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화, 신임 단장에 정민철 선임… 박종훈 계약 만료
작성일: 2019.10.08 01:44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단장을 전격 교체했다.
한화는 박종훈 단장의 3년 임기가 끝난 올해 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 한화의 제10대 단장이 된 주인공은 바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정민철 MBC 해설위원이다.
정 단장은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2년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에 입단해 2009년 한화에서 은퇴했다. 2000~2001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을 빼면 '원클럽맨'이다. 통산 393경기에 나와 161승128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한화 투수코치를 맡아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도 있다.
정 단장은 누구보다 한화 구단에 대한 애정이 깊은 데다 구단을 잘 알고 평소 공부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는 점이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5년부터는 MBC와 MBC스포츠플러스에서 KBO리그 및 메이저리그 해설을 하면서 야구를 보는 시야도 넓혔다.
최근 1990년대에 프로에 입단한 젊은 선수 출신 단장이 대세라는 것도 한화의 결단을 부추겼다. 현재 이숭용 kt 단장, 손차훈 SK 단장, 성민규 롯데 단장 등이 있다. 한화는 박 전 단장에 이어 2번째 선수 출신 단장을 선임했다.
한화는 정 단장이 중장기적 강팀 도약이라는 구단의 비전을 실현하고, 현장과 함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특히 정 단장이 강팀 재건을 위한 개혁 의지가 강하고 이글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선수단과 소통 및 공감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정민철 신임 단장은 "다시 한화를 위해 일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우수 선수 육성이라는 팀 기조를 중심으로 구단 전체가 정밀한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수립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화가 다시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화는 박 단장 체제 2년째인 지난해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 9위로 다시 성적이 추락했다. 그 사이 베테랑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오르고 유망주 리빌딩이 더뎌지는 등 문제도 산적했다. 정 단장이 애정을 갖고 팀을 다시 융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사회인 투수에게 '봉쇄', 역대급 대굴욕…이쯤되면 韓 야구 대표팀은 '슈퍼스타' 제조기 인가?
2026-09-26
-
‘한국 굴욕패’ 린위민도 깜짝 놀랐다 “내일(26일) 선발이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투수 급교체?
2026-09-26
-
진짜 할 말 없는 현실, KBO 올스타가 중국보다 못 쳤다면 믿어지시나요…중국 6안타 1득점→한국은 4안타 무득점
2026-09-26
-
또또또 경우의 수 등장…류지현 감독 무득점 참패에 "아쉽고 분하다…준비한 대로 안 풀려"
2026-09-25
-
노시환 병살→노시환 병살, 점수 대체 어떻게 내요?…한화에서 샌 바가지, 대표팀서도 샜다
2026-09-25
-
"회사에서 청소나 물건 운반을…" 한국야구 대참사, 日 148km 사회인 선발투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