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S] '찍찍이 모자' 조상우, 모자도 지키고 대표팀도 지켰다
작성일: 2019.11.08 10:54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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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곽혜미 기자]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지난 2일 고척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서 조상우는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때마다 모자가 벗겨져 고생을 했다. 타자와 승부에만 신경 쓰기에도 벅찬 마운드에서 조상우는 모자와도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대표팀 모자가 조상우의 머리보다 큰데 이를 조절할 수가 없어 작은 모자를 써보려고도 했지만 불편함을 느껴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대회 개막을 앞두고 KBO가 나서 조절 밴드 즉 찍찍이가 부착된 모자가 조상우만을 위해 공수됐다. C조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조상우가 찍찍이 사이로 긴머리를 휘날리며 마운드로 나섰다. 머리에 꼭 맞는 모자를 쓴 조상우는 부담을 덜어냈는지 시원시원한 배짱투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박수를 불렀다. 이날 경기에서는 단 한번도 모자가 벗겨지지 않았다.
캐나다와 1점차 상황에서 그는 KK로 위기를 막았고 이어 9회에도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하며 김경문호를 2연승으로 이끌었다. 모자도 지키고 김경문호도 지킨 조상우의 다음 등판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지난 2일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서 모자가 자꾸 벗겨졌던 조상우


조상우, 찍찍이가 부착된 맞춤형 모자를 쓰고 긴머리 휘날리며 위기 상황에서 등판!

조상우, 찍찍이 사이로 긴머리가 빼꼼



조상우, 154km 강속구를 날려도 벗겨지지 않는 모자



모자가 안정된 조상우, 8회말 위기 상황에 등판해 KK로 이닝을 종료했다 위풍당당!


9회말도 삼자범퇴로 끝내며 2연승을 이끈 수호신 조상우!


조상우, '일본 꼭 가서 좋은 모습 더 보여 드릴게요'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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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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