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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의혹' 강경대응, 윤민수 SNS에 쏟아지는 도 넘은 조롱

작성일: 2019.11.26 10:2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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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민수가 사재기 의혹을 반박했다. 제공|메이저나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블락비 박경의 SNS 돌발 발언으로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바이브 윤민수를 향해 도 넘은 조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윤민수는 15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이브의 앨범 재킷 사진들과 함께 "바이브는 사재기를 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앞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강경대응 입장을 밝힌데 이어 재차 결백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윤민수의 이같은 입장에도 불구, 해당 게시물에는 윤민수를 조롱하는 댓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박경의 발언에 명확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음에도 누리꾼들이 품은 음원차트에 대한 불신과 심증으로 일찌감치 유죄 판결을 내리는 모양새다.

음악 팬들이라면 누구나 기이하게 느꼈을 음원차트의 변화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바이브를 비롯해 윤민수 사단 가수들의 음원이 눈에 띄게 활약을 보일 수 있었던 방식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해명을 요구하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다만 '조작'이라는 범죄 혐의를 언급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근거가 필요하다. '내가 보기엔 말이 안 된다'거나 멜론 측에서 '문제 없다'고 밝힌 차트 그래프가 비난의 근거가 될 수 없기에 이같은 댓글들은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드는 무차별 폭력이라는 지적이다.

논란의 대상이 된 가수들 역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해졌다. 다수의 대중이 차트에 불신을 품은 가운데 '실명 저격'을 내지른 박경을 향한 법적인 처벌에선 이긴다고 해도 여론은 '법 망을 피해갔을 편법'을 의심하고 있어 법적 대응만으로는 원만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일부 음악팬들은 박경의 음원을 역주행시키는 등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수들이 '음원 사재기를 했다'라고 단정지은 상태다. 윤민수 외 해당 가수들은 이들의 오해를 납득시킬 수 있는 모범답안을 통해 여론 심판에서 무죄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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