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서트 난장' PD "광주→나주 이전, 우주의 기운이 모인 공간…공연문화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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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나주=강효진 기자] '문화콘서트 난장'이 광주에서 나주로 터전을 옮겨 새출발을 하는 가운데, '난장'의 제작진이 나주에서 새롭게 '난장'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주 MBC가 주최하는 '문화콘서트 난장' 기자간담회가 26일 오후 4시 전라남도 나주시 나주정미소 난장곡간에서 열린 가운데, '난장' 제작PD 김민호 부국장이 이같이 답했다.
김민호 부국장은 "사람이 어떤 장소에서 살다가, 이사할 시점이 됐다고 생각했다. 제 나름대로는 프로그램 뿐 아니라 문화로 영향력을 발휘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광주라는 도시가 그렇게 하기에는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외곽에 공연장을 찾다가 나주에 오래된 창고가 있다고 해서 왔다가 '이곳이구나. 우주의 기운이 이쪽으로 모이고 있구나' 싶었다. 이 곳에서 난장을 하면 광주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적인 뭔가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주읍성도시재생주민협의회 이명규 회장은 "의미는 많지만 비어있던 장소를 도시재생협의회에서 매입을 했다.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던 차에 MBC '난장'을 보게 됐다. 많은 분들이 구도심에 찾아오게 만들 방법을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곳이 곡식 창고였다. 앞으로 곡식보다는 문화로 먹고사는 공연문화를 갖춰봤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민호 부국장은 "예를 들면 '여수 밤바다'가 아니라 '나주 밤풍경' 같은 노래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장과 나주가 대한민국 음악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난장의 13년 노하우를 이곳에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2월부터 '문화콘서트 난장'의 상설 공연장이 될 나주정미소는 역사적인 의미와 나주의 사연을 품고 있는 공간이다. 난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통해 음악과 추억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아 난장곡간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난장곡간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문화콘서트 난장'의 새 MC는 자이로와 신현희가 맡게되며, 다음달 6일 공식 개관한다.
스포티비뉴스, 나주=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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