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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①]'당나귀 귀' PD "최현석, 좋은 보스…다시 함께했으면"

작성일: 2019.12.23 15:00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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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최현석.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최현석 셰프는 정말 좋은 '보스'였다."

23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창수 PD는 스포티비뉴스에 "최현석 셰프와 직원들의 작별 인사는 나 역시도 뭉클했다"고 말했다.

전날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최현석 셰프가 레스토랑 쵸이닷을 떠나게 된 상황이 공개됐다. 갑작스러운 그의 소식에 직원들은 물론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깜짝 놀랐다. 조직의 갑을관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에 앞으로 그의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창수 PD는 "최현석 셰프가 지금까지 했던 것과는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해서, 다음 주에는 새로운 곳에서 배우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현석 셰프도 방송을 통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빨리 복귀를 해서 함께 다시 방송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제작진도 촬영을 하면서 최현석 셰프와 직원들의 이별을 알게 됐다. 그는 "갑자기 그런 통보를 해서 우리도 놀랐었다"면서 "직원들과 마지막 인터뷰를 하면서, 최현석 셰프가 좋은 보스였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최현석 셰프를 향한 직원들의 진심 어린 마음에 이창수 PD도 뭉클했다고. 이창수 PD는 "떠날 때 아쉬운 사람이 좋은 보스라고 생각한다. 직원 한 명 한 명이 그와 좋은 추억이 있더라. 최현석 셰프와 함께 일하는 것이 현장에서 봐도 쉬운 일은 아니고 엄격한 편"이라며 "그런데도 몇 년 동안 같이 일한 사람들이 더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보스라면 좋은 보스라고 생각한다. 나도 직원들의 그런 모습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공|KBS
이어 "박가람 셰프의 눈물로 최현석 셰프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되지 않았나 싶다. 프로그램의 취지도 잘 보여줬던 의미 있었던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끝까지 최현석 셰프는 최현석 셰프라고 생각했다. '더치페이'를 이야기하고, 'n분의 1'을 하자고 너스레를 떨지만 결국 자신이 계산하는 사람이다. 그게 진짜 멋진 허세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최현석 셰프도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없는 데다, 직원들이 자신에 관해 냉정한 평가를 하고만 있었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그러나 떠나면서 보스를 생각하는 직원들의 속내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최현석 셰프가 새로운 업장에서 도전을 시작하면, 언제든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새로운 보스는 계속 물색 중이다. 이창수 PD는 "카메라 앞에서 진정성이 있는 보스를 찾기란 쉽지 않다"라며 "지금 출연진에게 정말 감사한 부분이기도 하다. 처음 인터뷰 당시와 카메라 앞에서의 모습이 달라지지 않아 좋다. 방송이 끝나면 보스들이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데, 그걸 감당하는 분들이라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을'이 자신에 관해 솔직히 이야기를 했을 때 겸허히 받아들이는 보스를 찾기가 어렵다. 얼마든지 보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출연진은 심영순 대가부터 현주엽 감독까지 누구한테 보복하고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출연자 선정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라며 더욱더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격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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