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MBC '섹션TV' 20년만에 종영…"트렌드 변화에 따른 결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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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 종영한다. 지난 1999년 5월 첫 방송 이후 약 20년 만이다.
2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은 내년 개편을 앞두고 최근 프로그램 종영을 결정했다. 종영 시점은 미정이며, 이후 개편안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섹션TV' 측은 이날 "'섹션TV 연예통신'이 종영한다. 변화하는 방송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프로그램 종영을 결정했다. 지난 2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연예정보 프로그램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화제의 중심에서 멀어졌다. 트렌드 변화와 함께 온라인 뉴스, SNS, 커뮤니티 등으로 연예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수 있게 되면서 정해진 편성시간이 있는 연예정보 프로그램들이 시의성에서 크게 밀려났기 때문이다. 모바일 기기 등이 보편화되면서 시청 유형이 크게 달라진 것도 한 몫을 했다.
각 연예정보 프로그램은 휴식기를 거쳐 콘텐츠 제작 방식 리뉴얼을 시도하는 등 난관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섹션TV'는 지난 4월 봄개편을 맞아 2주 동안 재정비 기간을 갖고 에디터 시스템으로 리뉴얼 했으며, '한밤의 TV연예' 역시 종영 후 녹화방송으로 포맷을 바꿔 '본격연예 한밤'으로 재편했다.
그러나 개편에도 불구, 시청률 저조 및 화제성에서 외면받는 상황을 이겨내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섹션TV'는 올 하반기 평균 2~3%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저 시청률은 1.0%, 최고 시청률은 지난 10월 10일 방송이 기록한 4.3%다.

지난달 29일에는 국내 최초 연예 정보 프로그램인 KBS '연예가중계'가 시청률 고전 끝에 35년 만에 종영을 맞았다. '섹션TV'까지 종영하면 지상파 3사 중 남는 연예정보 프로그램은 SBS '본격연예 한밤' 뿐이다.
'섹션TV'는 지난 1999년 5월 처음 방송해 서경석, 김용만, 김국진, 이상민을 비롯해 황수정 한고은 김현주 손태영 소유진 성유리 한예슬 정려원 현영 구은영 소이현 임지연 설인아 등이 진행자로 활약했다. 현재는 이상민과 경리가 MC를 맡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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