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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 측 "KBS와 계약 합의 후 번복 아냐…사전 조율 과정에 불과"[공식]

작성일: 2020.01.07 16:32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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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동백꽃 필 무렵'을 만든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사가 계약 조건 합의 후 번복한 것"이라는 KBS 주장에 즉각 반박했다.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스포티비뉴스에 "KBS가 주장한 계약 최종 단계에서 제작사가 합의를 번복한 것이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최종 계약 체결 전 사전 의견 조율 과정이었을 뿐, 합의가 이뤄졌다고는 볼 수 없다"라고 밝혔다.

KBS와 팬엔터는 '동백꽃 필 무렵' 히트 후 발생한 수익금 분배 및 후속 계약서 작성 과정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KBS는 기존 관행대로 총제작비 10% 내외를 추가 지급하겠다고 했고, 팬엔터는 방송표준계약서에 따라 기여도에 따른 저작권 분배를 요구하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팬엔터가 총제작비 110억 원을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 갈등이 알려진 뒤 KBS는 "계약 조건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지만, 최종 서명 단계에서 제작사가 합의를 번복한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팬엔터는 "KBS가 '동백꽃 필 무렵' 수익 내용 자체를 공개한 뒤 협상을 시작해야한다. 그것을 공개하지 않고서는 진행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미 팬엔터와 KBS는 여러 차례 내용 증명이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양 측이 원만하게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백꽃 필 무렵'은 지난해 하반기 최고의 히트작이다. 공효진, 강하늘이 주연을 맡아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 '2019 KBS 연기대상'에서 공효진이 대상을 받는 것을 비롯해 총 12관왕을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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