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내내 OB 압도한 YB…대역전극 막고 '레전드 빅매치 시즌5'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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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레전드들이 OB와 YB로 나뉘어 한 판 승부를 벌인 JTBC 골프채널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5'가 막을 내렸다. 포볼베스트, 2대2, 1대1 등 다양한 경기 방식으로 대결한 OB와 YB는 과거 한국 스포츠에 한 획을 그었던 스포츠 레전드들의 현역 시절 운동 감각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10일 방송은 장윤창(배구), 박노준(야구) 조민국(축구) 이충희(농구) 등의 OB와 여홍철(체조) 김승현(농구) 우지원(농구) 이운재(축구) 등의 YB 총출동했다. 매 홀마다 바뀌는 경기 방식과 한 홀마다 '2UP'씩 주어지는 점수로 앞서 8경기에서 '8DN'으로 뒤진 OB가 대역전극을 펼치기에 충분했다.

3번홀부터는 1대 1 매치로 변경돼 조민국 교수와 김승현 해설위원이 맞대결했다. 시즌 내내 안정적인 샷과 퍼트 실력을 보여준 김승현 위원은 티샷에서 실수한 조민국 교수를 가볍게 누르고 '4UP' 차로 도망갔다.

그러나 OB 역시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YB의 우지원 해설위원이 4번홀에서 경기를 끝낼 기회가 있었지만 파 컨시드를 내주면서 다음 홀로 승부를 이어갔다. 5번홀에서 투온을 노리던 여홍철 교수는 욕심을 낸 탓에 미스가 많이 났고 결국 포기를 선언했다. OB의 기사회생으로 6번홀에서도 YB 이운재 코치의 티샷 실수도 이어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총 스코어에서 YB가 5UP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7번홀부터는 재차 2대 2 포섬매치가 펼쳐졌다. OB 이충희-조민국 조는 YB 여홍철-이운재 조를 상대하면서 신중하게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안정을 되찾은 YB가 파로 마무리하면서 전체적으로 '5UP'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명의 찰떡 호흡으로 대회 우승을 따낸 YB의 우지원 위원은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시즌 5에서 대선배들과 함께 해서 의미가 있었다. 팀의 구멍이라서 민폐 끼치지 않고 싶었는데 나름대로 성과가 있어서 정말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까지 승부사 기질을 보여줬던 OB는 이충희 교수가 "후배들이 잘 치는 모습을 보니깐 대견스럽다. 국가대표가 괜히 되는 게 아닌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라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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