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크리틱스어워즈 감독상-외국어영화상 2관왕 '기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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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13일(현지시간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바커스 행어에서 열린 제 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Critics' Choice Awards) 시상식에서 감독상(봉준호)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감독상 부문에서는 '1917'의 샘 멘데스 감독과 동동으로 상을 받았다.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결혼 이야기'의 노아 바움벡 등 세계적 명장과 감독상을 두고 겨룬 결과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 수상 소감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해 멘트를 준비하지 못했다"며 "'기생충'을 보면 예상차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듯 그런 이리 벌어진 것 같다. 이 상을 받은 것보다 노미네이션된 감독님들과 함께 후보에 올라 더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기생충' 팀과 스태프에게 감사와 기쁨을 돌리며 "내려가서 반쯤 남아있는 비건 버거를 먹어야겠다"는 너스레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 부문에서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 마티 디옵 감독의 '아틀란틱스', 라지 리 감독의 '레미제라블',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을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이날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남우조연상(브래드 피트) 등 총 4관왕에 올랐다.
'기생충'은 앞서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13일 후보 발표를 앞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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