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투 운동' 촉발시킨 하비 와인스타인 “선처 부탁…5년형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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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하비 와인스타인은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5년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급 성범죄와 3급 강간 혐의로 지난달 24일 유죄 판결을 받은 하비 와인스타인에게는 최대 29년의 징역형 선고가 가능하다.
하비 와인스타인 측 변호사는 “지난 2017년 하비 와인스타인 ‘미투’ 기사가 ‘뉴요커’ 매체에 처음 실린 이후 그의 삶은 완전히 망가졌다. 그는 이혼까지 당했으며, 자신이 설립한 회사 더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도 해고당했다. 그는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또한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기타 범죄 전과가 없는 점을 짚으며, 소방관과 경찰관을 비롯한 여러 단체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선 기부 활동에 참여해 온 사실을 참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변호사는 “앞서 열린 재판에서는 하비 와인스타인의 인간성이 공정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법원은 그의 업적과 그가 걸어온 인생, 그의 투쟁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영화 ‘싱 스트리트’, ‘캐롤’, ‘펄프 픽션’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은 미국 내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인물이다. 루피타 뇽, 코트니 러브, 케이트 블란쳇 등 90여 명에 달하는 여성 배우와 스태프들의 이어지는 폭로에도 내내 무죄를 주장해 온 그는 지난달 24일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11일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전연수 인턴기자 janett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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