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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투 운동' 촉발시킨 하비 와인스타인 “선처 부탁…5년형 달라”

작성일: 2020.03.11 16:22 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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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 드라마 '와인스타인' 포스터. 제공|스톰픽쳐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전연수 인턴기자] 미국 내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67)이 자신이 저지른 성범죄에 대한 최종 판결을 앞두고 법원에 선처를 요구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하비 와인스타인은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5년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급 성범죄와 3급 강간 혐의로 지난달 24일 유죄 판결을 받은 하비 와인스타인에게는 최대 29년의 징역형 선고가 가능하다.

하비 와인스타인 측 변호사는 “지난 2017년 하비 와인스타인 ‘미투’ 기사가 ‘뉴요커’ 매체에 처음 실린 이후 그의 삶은 완전히 망가졌다. 그는 이혼까지 당했으며, 자신이 설립한 회사 더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도 해고당했다. 그는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또한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기타 범죄 전과가 없는 점을 짚으며, 소방관과 경찰관을 비롯한 여러 단체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선 기부 활동에 참여해 온 사실을 참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변호사는 “앞서 열린 재판에서는 하비 와인스타인의 인간성이 공정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법원은 그의 업적과 그가 걸어온 인생, 그의 투쟁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영화 ‘싱 스트리트’, ‘캐롤’, ‘펄프 픽션’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은 미국 내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인물이다. 루피타 뇽, 코트니 러브, 케이트 블란쳇 등 90여 명에 달하는 여성 배우와 스태프들의 이어지는 폭로에도 내내 무죄를 주장해 온 그는 지난달 24일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11일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전연수 인턴기자 janett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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