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내년 개최인데…왜 ‘2021 도쿄올림픽’ 아닐까?
작성일: 2020.03.27 06:1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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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사상 최초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새로운 개최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도쿄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재개최 시점을 명시하지는 않았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새로운 일정과 관련해 “모든 옵션이 논의되고 있다”며 “올림픽 전후의 스포츠 일정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선택지는 내년 7월 개막입니다. 유럽축구 리그가 5월에 마무리되고 미국프로농구 NBA도 6월에 시즌이 끝나기 때문에 봄에 올림픽이 개최된다면 스타급 선수들의 출전이 어렵습니다.
올해 개최될 예정이었던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0과 남미 축구 국가대항전인 코파아메리카도 내년 6월로 연기되면서 올림픽은 7월 개막설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물론 내년 여름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예정돼 있지만 올림픽이 7월에 열린다면 두 대회는 일정이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올림픽은 내년에 열리더라도 ‘2020 도쿄올림픽’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제작이 완료된 5천 개의 메달에 '2020 도쿄올림픽' 로고가 쓰였고, 대회와 관련된 모든 물품과 기념품에 ‘2020’이라는 숫자가 박혔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연기로 약 3조 원에서 7조 원의 경제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2021 도쿄올림픽’으로 명칭을 바꾼다면 엄청난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내년 여름까지 코로나 19가 진정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IOC는 올림픽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고려할 것”이라며 “이러한 원칙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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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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