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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PD, 비공개 SNS에 전한 심경…"다른 이의 행위까지 뒤집어 씌워"[종합]

작성일: 2020.05.04 10:3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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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진PD. 출처ㅣ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인 김유진PD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김PD가 비공개 SNS에 남겼다는 심경글이 조명받고 있다.

김PD의 외사촌 오빠인 이모씨가 4일 언론을 통해 공개한 김PD의 비공개 SNS 심경 글에 따르면 김PD는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 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고 했다.

이어 "나는 이제 곧 이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 같다. 그 전에 못다 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학교폭력 의혹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PD는 "예비 신랑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었고, 이유를 막론하고 학창 시절 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친구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에 사과문을 올렸다"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이 다른 이의 행동을 내게 뒤집어씌웠을 때 해당 가해자에게 연락이 와서 발을 빼려는 모습을 봤어도 친구라고 생각해 그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셰프가 하지 않은 일로 자필 사과문을 올릴 때, 내 마음은 부모님과 예비 시부모님께 죄스러운 마음을 억누른 채 한 글자씩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때는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털어놨다.

김PD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는 뒤에서 지인을 통해 지속해서 협박 문자와 전화를 걸어왔다"며 "내가 처음부터 모든 것을 밝혔다면 여러분들께서 믿어주셨겠느냐. 이 셰프에게 나라는 꼬리표가 사라질까"라고 안타까움을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김PD는 "모든 분께 죄송하다. 나는 억울한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 집에 앉아 키보드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모든 분께 부디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심경문에 따르면 김PD는 학교폭력 의혹은 피해자 주장과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사과문을 통해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표현으로 뭇매를 맞았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나로인해 상처받았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사실보다 부풀려진 잘못을 해명하지 않고 사죄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과도 같은 입장이다.

또한 당초 김PD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던 커뮤니티에는 26일 '부럽지 김PD 폭행사건, 나는 진실을 알고있다'는 제목의 새로운 해명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피해자 A씨가 밝힌 상황에 함께 있었다고 주장하는 B씨는 당시 사건에 대해 "김PD와 A씨는 일면식 없는 사이였지만, A씨가 본 적 없는 김PD와 당시 남자친구를 싸잡아 심한 욕을 했다. A씨 이야기엔 등장하지 않는 C씨가 이 욕설을 김PD에게 전달했고, 화가 난 김PD가 A씨의 뺨을 친 것은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정리되는 듯 할 때 C씨가 A씨를 심하게 폭행했고, 놀란 김PD는 뜯어말렸다"며 "그런데 왜 A씨는 C씨가 한 행동까지 모두 김PD가 한 것처럼 썼는지 이해가 가지 않으며, C의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은 것인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피해자 A씨는 C씨가 한 행동까지 모두 김PD에게 뒤집어 씌웠으며, A씨와 C씨는 현재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이 글을 쓴 이유는 김PD 옹호도 아니고 욕을 하더라도 팩트는 알고 하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일부 가해 사실을 인정했으나, 해명보다는 사과를 먼저 하겠다는 김유진PD의 입장과도 맞아 떨어지는 점이 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이 가속화되며 B씨의 주장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김PD의 비공개 심경문을 통해 피해자 A씨와 겪은 당시 상황에 입장이 갈리는 가운데, 해당 사건에 대해 A씨가 추가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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