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無" 연상호 '반도'X임상수 '헤븐', 2020 칸영화제 공식초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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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Peninsula)와 '헤븐:행복의 나라로'(Heaven) 등 두 편의 한국영화가 4일 오전 1시(프랑스 파리 현지시간 3일 오후 6시) 공개된 제73회 칸국제영화제 '오피셜 셀렉션(Official Selection)'에 포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개최가 사실상 무산된 칸국제영화제가 칸 2020 '오피셜 셀렉션'이라는 이름으로 56편의 공식 초청작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이들 두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반도'와 '헤븐:행복의 나라로' 모두 칸의 사랑을 받아 온 감독들의 신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지난해 한국영화 최초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터라 올해 칸에서도 한국 영화가 두각을 드러낼 것이란 기대가 높았다.
비록 칸 뤼미에르 극장의 레드카펫에는 오르지 못하지만, 칸의 인정을 받은 작품으로서 '반도' '헤븐:행복의 나라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는 '부산행' 이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리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해효 김민재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헤븐:행복의 나라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최민식과 박해일이 주연을 맡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들 두 한국영화 외에도 웨스 앤더슨 감독의 '프렌치 디스패치',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섬머 오브 85',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트루 마더스', 스티브 맥퀸 감독의 '러버스 록'과 '맹그로브', 마이웬 감독의 'ADN' 등 여러 화제작이 오피셜 셀렉션에 들었다. 피트 닥터 감독이 연출한 픽사의 '소울', 미야자키 고로 감독의 '아야와 마녀' 등 애니메이션이 포함된 점도 눈길을 끈다.

이에 칸영화제는 일부 작품을 선정해 '오피셜 셀렉션'이란 이름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의 초청작 공개를 대신했다. 지난해 1845편보다 10% 넘게 늘어난 총 2067편의 초청작 가운데 56편이 선정됐다. 경쟁/비경쟁 등 부문 구분 없이 '오피셜 셀렉션'이란 이름으로 한꺼번에 취합된 이들 작품은 향후 칸의 공식 초청작으로서 '칸 레이블'(Cannes lable)을 쓸 수 있다.
이들 작품들은 이후 열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로카르노, 텔루라이드, 토론토, 산세바스찬, 뉴욕, 도쿄 등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필름마켓은 오는 22~26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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