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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영혼수선공' 의사-환자 관계 부적절? 드라마 전개 통해 이해될 것"[공식입장]

작성일: 2020.06.09 17:10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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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가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 그려진 의사 신하균과 환자 정소민의 관계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드라마 전개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KBS 관계자는 9일 스포티비뉴스에 "'영혼수선공' 정신과 의사와 환자의 만남 등에 관해 시청자가 지적하는 내용은 최대한 조심히 다루고자 한다. 추후 '영혼수선공' 전개 과정을 지켜봐달라. 드라마 진행 내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앞서 KBS 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영혼수선공' 일부 시청자는 '정신과 의사가 환자와 로맨틱 관계를 갖는 것은 범죄'라는 취지의 청원을 올려 약 1200건의 동의를 얻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 청원이 1000건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담당자가 반드시 답변해야한다. 

청원자는 '영혼수선공'에서 이시준(신하균)과 한우준(정소민)이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보이게 그려진 것을 비판했다. 지난해 남성 정신과 의사인 김현철이 여성 환자에게 그루밍 성범죄(상대방과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호감을 쌓은 뒤 저지르는 성범죄)를 저지른 것을 언급하며 "정신과 의사가 자신의 환자와 사적으로 낭만적 관계를 맺은 것은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청원자는 "취약한 환자들이 성적으로 착취되거나 의사에게 조종당하는 등 심각한 인권 착취로 이어질 수도 있다. 추후 비판 의도라고 하더라도, 신하균-정소민이 낭만적인 관계를 맺는 장면이 나오는 것 자체가 대중에게 왜곡된 인식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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