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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반도', 올여름 극장가 K좀비 세계관 다시 열린다

작성일: 2020.06.15 12:0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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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다, 반도. 각 공식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여름 개봉작들 사이 눈에 띄는 두 작품이 있다. 바로 좀비 세계관을 다룬 '#살아있다'와 '반도'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는 원인불명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에서 고립된 남자 준우(유아인)가 또 다른 생존자 유빈(박신혜)과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 작가 맷 네일러의 원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조일형 감독이 각색하고 연출한 작품이다. 좀비떼를 배경으로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등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야기를 담는다. 집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생존을 펼치는 모습과 현대 사회에서 물리절 단절 뿐 아닌 디지털적으로도 단절된 극한 상황으로 색다른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여름 개봉을 앞둔 '반도'(감독 연상호)는 '#살아있다'보다는 사이즈가 크다. K좀비 신드롬을 이끈 '부산행'의 프리퀄로, 이미 폐허가 된 땅에서 펼쳐지는 좀비와의 최후의 사투를 그린다. 전작에 이어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으로 나서며 인상적인 액션 비주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작인 '부산행'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반도'는 폐허가 된 땅으로 등장인물들이 활동하는 주무대가 확장됐다. 기차 안에서보다 더 다채로운 비주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반도'는 개봉에 앞서 '부산행' 특별관 재개봉까지 진행해 극장가 K좀비 열풍에 다시금 불을 지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살아있다'와 '반도', 두 작품 모두 좀비를 소재로 하지만 각각의 관전 포인트가 다른 작품인만큼 각각의 좀비 세계관이 어떤 차별점을 보일지, 좀비 열풍으로 함께 윈-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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