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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는 항상 저희와"…슈퍼주니어-K.R.Y., 푸르게 빛난 팬사랑[종합]

작성일: 2020.08.23 17:00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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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주니어-K.R.Y.가 23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라이브-슈퍼주니어-K.R.Y.: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더 모먼트 위드 어스’를 열었다.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슈퍼주니어-K.R.Y.가 5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슈퍼주니어-K.R.Y.는 23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라이브-슈퍼주니어-K.R.Y.: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더 모먼트 위드 어스’를 열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각종 무대로 세계 각지에 있는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슈퍼주니어-K.R.Y.는 지난 6월 8일 발매한 국내 첫 미니앨범 전곡을 포함해 ’거울 ‘, ’애(愛),태우다‘ 등 슈퍼주니어 앨범 수록곡까지 모두 14곡의 무대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특히 편곡 버전의 ’도로시’’와 세 명이 부른 ‘메리 유’, 미니 1집 ‘부산에 가면‘, ‘할 수 없는 일‘ 무대는 이번 비욘드 라이브에서 최초 공개돼, 오랜 시간 슈퍼주니어-K.R.Y. 단독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tvN 드라마 ‘하이에나’ OST ‘한 사람만을’, 미니 1집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수록곡 ‘기대’를 열청한 슈퍼주니어-K.R.Y.는 솔로 무대도 공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예성의 미니 3집 수록곡 ’평행선‘, 려욱의 미니 1집 타이틀 곡 ‘어린왕자’, 규현의 사계절 프로젝트 ‘프로젝트: 계’의 첫 곡 ‘드리밍’ 등 솔로곡도 준비해 알차게 채운 것이다.

미니1집 ‘푸르게 빛나던 우릐의 계절’ 수록곡 ‘별의 동화’, ‘부산에 가면’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슈퍼주니어-K.R.Y.는 하얀색 수트를 입고 나타나, 감미로운 목소리로 공연의 흥을 돋궜다. 이어 영상통화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자 규현은 “많은 분들이 모여주셨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앞에는 응원봉만 놓여있지만, 엘프들과 함께 한다는 느낌이 든다. 발라드곡이라도 크게 환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슈퍼주니어-K.R.Y.가 23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라이브-슈퍼주니어-K.R.Y.: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더 모먼트 위드 어스’를 열었다. 화면 캡처

또한 2015년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 이후 처음으로 콘서트를 연 슈퍼주니어-K.R.Y.는 5년 만의 콘서트에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예성은 “5년 만의 단독 콘서트다”이라고 했고, 려욱은 “5년 전에도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성은 “여러분을 만나니까 오늘은 특별한 날이 아닐까 생각한다. 설레서 잠을 못잤다. 오늘 좋은 시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고, 려욱은 “셋이서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콘서트로 함께 하니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라이브 자체가 오랜만이다. 생방송으로 되고 있는 것이 좀 걱정된다”는 규현은 “슈퍼주니어-K.R.Y.인 만큼 우리 팬분들 점잖고 고급스럽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예성 역시 “떨린다. 가까이서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드니까 긴장되더라”며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비욘드라이브-슈퍼주니어-K.R.Y.: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더 모먼트 위드 어스’는 온라인 콘서트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대 효과와 비욘드 라이브만의 기술이 시선을 모았는데, 노래 중간 중간 팬들의 응원법과 함성이 들어가 실제로 콘서트 현장에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줬다. 특히 한 화면에서 다양한 화면을 볼 수 있는 멀티 뷰 기능과 원하는 화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멀티 캠 기능으로 5년만에 열린 슈퍼주니어-K.R.Y.의 단독 콘서트를 한층 가깝게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공원 테마로 꾸며져 볼거리를 더했는데, ‘엘프를 찾는 여정‘으로 이루어진 콘서트 콘셉트는 이번 콘서트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별의 동화 ‘ 무대는 밤하늘 빛나는 별과 고풍스러운 성이 등장, ’중‘ 무대는 웅장한 시계탑 안 정교한 시계 속 세상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최첨단 AR 효과는 ’동화‘라는 이번 공연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 슈퍼주니어-K.R.Y.가 23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라이브-슈퍼주니어-K.R.Y.: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더 모먼트 위드 어스’를 열었다. 화면 캡처

이어 슈퍼주니어-K.R.Y.는 세계 시청자와 화상토크 및 Q&A가 진행되는 ‘인터렉티브 Q&A’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화상 연결로 만난 첫 번째 팬은 충청북도 청주에 사는 팬이었다. 이 팬은 “10년 전에 경주에서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공개방송이 있었는데, 당시 친구와 경주에 가서 처음으로 슈퍼주니어를 봤다. 이후 그 친구와 저는 계속 10년 동안 슈퍼주니어를 응원하고 있다. 슈퍼주니어가 10년 전후와 어떤 점이 변한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예성은 “우선 살이 많이 빠졌다. 지금은 61kg 정도다”라며 “저는 나이라는 숫자가 변했다. 그러나 마음만큼은 10대다”고 농담했다. 그러나 이내 “마음가짐이 변하지 않았다. 처음 그 마음으로 열심히 해왔고, 열심히 할 것이다. 엘프 여러분들게 감사하는 마음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려욱은 “그때나 지금이나 노래에 대한 열정은 같다. 변한 것이 있다면, 지금은 여유로워진 것 같다. 잘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여유롭게 노래를 불러드리는 것 같다”고 했다. 규현은 “무대에서 여유가 변했다. 덜 긴장하게 됐다. 많은 팬 여러분들 덕분에 경제적인 여유도 생겼다. 변하지 않는 것은 비슷한 것 같은데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같거나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슈퍼주니어-K.R.Y. 보는 것이 버킷리스트라고 밝힌 중국 팬은 멤버들의 버킷리스트에 대해 물었다. 규현은 1년 내내 여행하기라고 밝혔고, 려욱도 세계여행이라고 덧붙였다. 예성은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는 것이 버킷리스트다. 전 세계 각지의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팬은 2015년 콘서트 때 규현과 예성이 어색하다고 했는데, 현재도 어색한지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규현과 예성은 어리둥절하며 늘 친하다고 남다른 의리를 과시,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려욱이 “두 분이 포커페이스를 잘 한다. 아직도 어색해 보인다”고 농담을 건넸다. “단체 카카오톡 메시지방도 있다”는 규현은 “저희 친하다”고 해명했다.

▲ 슈퍼주니어-K.R.Y.가 23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라이브-슈퍼주니어-K.R.Y.: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더 모먼트 위드 어스’를 열었다. 화면 캡처

이어 슈퍼주니어의 또 다른 유닛 D&E가 등장했다. 동해와 은혁은 다음 날 생일인 예성을 축하하며 나타났다. 이내 케이크가 등장, 예성은 슈퍼주니어-K.R.Y. 멤버들과 D&E, 전 세계 엘프들과 생일을 자축하게 됐다. “전 세계 모든 팬분들 얼른 만나고 싶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힌 예성은 케이크 위 촛불을 불었다.

동해와 은혁 등장에 깜짝 놀랐다는 슈퍼주니어-K.R.Y..는 “여기서 보니 반갑다”고 인사를 전했고, 슈퍼주니어-D&E는 “미니 앨범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며 신곡 스포일러 질문에 슈퍼주니어-K.R.Y.의 ‘우리의 빛나던 계절’을 불러 폭소케 했다. 그러자 슈퍼주니어-K.R.Y가 D&E의 춤 스포일러를 공개, 동해와 은혁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런 ‘훈훈’한 분위기 속 오는 9월 3일 발매하는 D&E 네 번째 미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슈퍼주니어-K.R.Y와 D&E는 엘프들과 단체 사진을 찍었다. 슈퍼주니어-D&E는 “오랜만에 단체 인사드려 기쁘다. K.R.Y.에 이어 D&E가 나오니, 많이 사랑해달라. 슈퍼주니어-K.R.Y콘서트도 계속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 슈퍼주니어-K.R.Y.가 23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라이브-슈퍼주니어-K.R.Y.: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더 모먼트 위드 어스’를 열었다. 화면 캡처

이처럼 남다른 팬 사랑을 자랑한 K.R.Y는 마지막 소감에서 엘프를 찾았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려욱은 “엘프는 항상 저희와 함께하는 친구다”고 했고, 예성은 “저희 삶 속에 항상 있었다”고 말했다.

예성은 “저희가 처음으로 K.R.Y.의 앨범을 냈다. 투어도 준비하고, 여러분을 찾아가려 했는데 상황이 그렇지 못하게 됐다. 이렇게나마 만난 것이 감사하고 행복이라 생각한다. 다들 힘들고 슬픈 일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희로 힘을 얻었으면 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규현은 “‘비욘드 슈퍼쇼’ 이후로 여러분 이렇게 만나는 것이 아쉽다. 화면으로 만나는 것이 아쉽지만, 잘 극복해서 실제로 만나는 날 목이 터져라 크게 외치고, 서로 사랑한다고 외쳤으면 한다. 오늘 공연 즐거우셨길 바란다”고 밝혔다.

려욱은 “저는 비욘드 라이브 자체 콘텐츠가 좋다. 전 세계 팬분들을 동시에 콘서트를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하지만 하루 빨리 오프라인으로 만나길 바란다. 그동안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 항상 우리 곁에 있어주는 엘프들에게 마지막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K.R.Y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OST, 슈퍼주니어 정규2집 ‘돈 돈’ 수록곡 ‘메리 유’ 무대를 마지막으로, 이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욘드 더 슈퍼쇼'는 기술과 공연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로 슈퍼주니어 규현, 려육, 예성으로 이루어진 유닛 슈퍼주니어-K.R.Y.는 지난 5월에도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더 슈퍼쇼’로 팬들을 만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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