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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정규→MBC 간판 예능"…'안다행', 스타들 '찐우정'으로 안방 접수[종합]

작성일: 2020.10.08 15:26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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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싸우면 다행이야' 출연진 홍진영, 붐, 안정환, 문세윤(왼쪽부터). 제공ㅣMBC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절친과 단 둘이 무인도에 남겨지면 과연 싸울까, 안 싸울까.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극한의 무인도로 떠난 스타 절친들의 '찐 우정 스토리'가 그려진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현정완, 이하 '안다행')'은 8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명진 PD, 현정완 PD, 안정환이 참석했고 붐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안다행'은 대한민국 대표 절친들이 극한의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찾아가 자급자족하는 프로그램이다. 붐, 홍진영, 문세윤이 스튜디오에서 스타 절친들의 자급자족을 지켜보며 재미를 더한다.

지난 7월 2부작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안다행'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 이번에 정규로 편성됐다. 파일럿 방송 당시 '안다행'은 2회 만에 시청률 9.5%를 달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당시 프로그램 화제를 이끈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과 이영표가 '안다행' 절친 첫 주자로 출격한다. 파일럿 방송에서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 두 사람이 다시 만나 또 '케미'를 과시하는 것.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이었던 안정환과 이영표가 어떤 우정 스토리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 '안싸우면 다행이야' 이영표(왼쪽), 안정환. 제공ㅣMBC

그런데 안정환은 처음 이영표와 무인도를 떠난다는 소식에 걱정했었다고. 안정환은 이영표에 대해 "웃긴 친구는 아니다. 진짜 재미없는 친구다. 처음에 영표랑 간다고 했을 때 불안했다. 예능은 재미도 줘야 하는데, 대표팀 시절을 생각해보니 영표가 웃긴 적이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영표가 웃길 때는 변하지 않는 머리 스타일정도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그러자 김 명진 PD도 "촬영하러 가기 전에 이영표를 모니터링해보니 진짜 교양같더라. '안다행'에서는 그래도 친한 사람이랑 무인도로 떠나, 이영표에게도 예능 포인트가 나와서 다행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안정환이 "이영표는 진짜 재미없다. 근데 재미없는 것이 웃긴 세상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이영표가 재미없다고 하면서도 "이영표는 꼼꼼한 완벽주의자다. 그런데 여기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원래는 '나는 초롱이다'라며 똑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안다행'에서는 다 내려놓더라.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데, 굉장히 어려운 일을 잘 해냈다"고 이영표를 칭찬했다.

▲ '안싸우면 다행이야' 이영표(왼쪽), 안정환. 제공ㅣMBC

실제로 이영표는 파일럿 방송 당시 허당미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그간 '초롱이'의 똘똘한 이미지였던 이영표가 무인도에서는 덤벙거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한 PD는 "이영표가 무인도에서 일을 정말 못하더라. 예상과 달라서 놀랐다. 그러면서도 계속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는 등 열의를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영표가 엄청 실수하더라"고 말한 김 PD는 "그게 '안다행'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다행' 첫 방송에서는 이영표의 활약이 대단했다며 기대를 높였다. 현 PD는 이영표의 변신을 예고하며 "워낙 점잖은 편이신데 이번에는 확실히 다르다. 색다른 모습을 많이 발견돼 제작진도 재미있었다"고 했고, 김 PD는 "이영표의 활약이 대단했다. 방송 사고가 날까봐 조마조마했다"며 "그 정도로 적나라하게 담길 예정이며 실제로 촬영 중단 상황도 있었다. 상상 이상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 '안싸우면 다행이야' 홍진영, 붐, 이영표, 안정환, 문세윤(왼쪽부터). 제공ㅣMBC

무인도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 경관도 '안다행'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다. 여기에 홍합, 성게 등 풍부한 수산 자원도 흥미를 더할 예정. 김 PD는 "우리나의 자연, 무인도, 깊은 산속, 갈때마다 이렇게 사는 분도 있구나 놀랄 때가 많은데 이 부분도 흥미롭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극한 환경에서 절친들의 티격태격 '케미'가 어떨지에 높은 관심이 쏠린다. 무인도에 둘만 남겨지는 것에 대해 안정환은 "친분관계를 더 끈끈하게 만들어줘서 좋았다"며 "둘만 떨어뜨려 놓고 둘만 지내게 하니, 오래된 친구한테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라. 친한 분들은 더 친해질 수 있다. 그것이 굉장히 좋았다. 매력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다행'에서 자신의 본 모습이 그대로 표현된다고도 덧붙였다. "꾸미면 가식적이니 제 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는 안정환은 "'안다행' 모습이 제 모습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코로나19때문에 여러모로 힘드실텐데, 편안하게 보시면 될 것 같다. 자연도 볼 수 있고 인간 관계도 볼 수 있다"며 "MBC 간판 프로그램이 되면 좋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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