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빌보드 라틴뮤직 어워드에서 '역대 최고의 빌보드 라틴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엔리케 이글레시아스. 제공|소니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라틴팝의 황제로 불리는 엔리케 이글레시아스(45)가 '역대 최고의 빌보드 라틴 아티스트상'을 수상한다.

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는 글로벌 라틴 뮤직 아이콘 엔리케 이글레시아스가 '2020 빌보드 라틴 뮤직 어워드'에서 '역대 최고의 빌보드 라틴 아티스트 상'(Top Billboard Latin Artist of All Time)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지상파 텔레문도(Telemundo)에서 중계되는 '빌보드 라틴 뮤직 어워드'는 미국의 권위있는 시상식 중 하나이자 라틴 음악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시상식이다. '역대 최고의 빌보드 라틴 아티스트상'은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라틴 음악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엔리케는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영향력을 입증하며 라틴 팝의 황제로 인정받게 됐다.

스페인 국민가수로 평가받는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아들인 엔리케 이글레시아스는 미국과 유럽, 중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션이다. 1995년 데뷔 이후 '수베메 라 라디오' '무브 투 마이애미' '엘 바뇨' 등 40곡 이상의 히트곡을 발매했고 현재까지 누적 1억 8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또한 엔리케 이글레시아스는 라디오 방송 횟수로 산정하는 빌보드 라틴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31곡의 노래를 1위에 올린 바 있으며, 빌보드 전체 차트를 아울러 총 105회의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빌보드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월드 뮤직 어워드 등에서 200회 이상 수상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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