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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설민석→이혜성, 코로나19 블루 날릴 역사 예능[종합]

작성일: 2020.12.11 13:5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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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하는 은지원, 설민석, 이혜성, 존박(왼쪽부터).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코로나19 우울증을 날려버릴 역사 프로그램이 나온다. 

설민석이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이하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재미와 의미를 다 잡겠다"고 밝혔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여행 뿐만 아니라 해외 출국까지 어려워진 상황, '벌거벗은 세계사'는 출국을 앞둔 비행기로 스튜디오를 꾸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한다. 또한 여행을 즐기듯 세계 곳곳을 둘러 보는 듯한 세계사 스터디가 특별한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김형오 PD는 "코로나 시대에 집에만 있다 보니까 코로나 블루가 오더라.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집에서 세계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까 하다 보니 만들게 됐다"며 "한 주제를 벗겨 보면서 감동도 받고 정보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설민석은 "굉장히 부담스럽다. 제 이름을 걸고 있지만 모두가 함께하는 방송이다. 나중에 제목을 보고 제 이름을 걸었다는 걸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설민석. 제공| tvN
MBC '선을 넘는 녀석들'로 우리 역사를 되짚고 있는 설민석은 '벌거벗은 세계사'로 시선을 넓혀 전 세계의 이야기를 안방에 전달한다. 그는 "기존에 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역사 유적지를 다니면서 우리 역사를 이야기하는 야외 예능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단 지붕이 있다.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갈 수 있는 지역과 갈 수 없는 나라로 구분해야 할 것 같다. 1989년부터 우리나라가 해외 여행 자유화가 됐는데, 지금 이 시국에 많이 어려워하신다. 지금은 대리 체험의 기회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나침반이 되어드리고 가이드가 되어드리는,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 은지원. 제공| tvN
은지원은 '신서유기 8'에 이어 '벌거벗은 세계사'까지 책임지며 tvN의 웃음을 이끈다. 그는 "세계사를 많이 못 배워봤다. 이 나이 먹도록 굉장히 아쉬운 점이었다. 책을 읽으면 머리에 잘 안 들어오는데 말씀으로 들으니 머릿속에 오래 남더라. 굉장히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세계사 공부만 하면 못 했을 수 있다. 세계 명소를 가보고 간접 체험을 하고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이다. 처음에는 간접 여행이라는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는데, 막상 녹화를 하다 보니 선생님의 강연이 너무 재밌어서 빠져 들었다. 왜 어릴 때 이 정도의 공부를 못 받았을까, 이런 강의를 빨리 접했다면 공부를 더 잘했을텐데"라고 아쉬워했고, 설민석은 "공부를 더 잘 하셨으면 젝스키스가 없었을 수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존박. 제공| tvN

존박은 약 1년 만에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재치있는 입담과 센스를 자랑할 예정이다. 그는 "설민석 선생님이 하시는 방송이라고 들은 순간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사실 뭘 가르치셔도, 노래를 가르치셔도 그 강연을 들었을 것 같다. 평소 세계사에 관심이 있었고 대학교에서도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했다. 기대 이상으로 감동을 받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행복하다"고 했다.

▲ 이혜성. 제공| tvN
이혜성은 '벌거벗은 세계사'로 지난 5월 프리랜서 선언 후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한국사 자격증을 따는 등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설민석의 조교 역할을 수행한다. 세계사 강의와 관련된 음식이 있으면, 제과 제빵 자격증을 딴 요리 실력을 발휘해 '기내식'까지 책임진다. 

그는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데, 세계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게 돼서 행복하다. 제가 7차 교육 세대인데, 교육이 한국사에 초점이 맞춰져서 세계사를 많이 배운 기억이 없다. 설민석 선생님의 강의를 배우면서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고 했다.

이어 "다른 역사 프로그램과 차별화 되는 것은 빠져 들어간다는 점이다. 여성 게스트 한 분이 나오셨는데 이야기를 듣다가 마리 앙투아네트에 빙의해서 오열하다 가신 분이 있다. 시청자 분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12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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