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 전개→열연 '펜트하우스'가 남긴 것…제작진 "시즌2, 역대급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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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 마지막 2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8.8%(2부), 수도권 시청률 30.5%(2부)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 31.1%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30%의 벽을 넘었다. 지상파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시청률 30%를 넘긴 것은 2015년 '태양의 후예' 이후 5년 만이다.
마라맛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삼위일체를 이뤄내며 대한민국을 ‘펜트 돌풍’으로 뒤흔들었던 ‘펜트하우스’의 짙은 여운이 이어지고 있다.
▲"역시 김순옥" 美친 전개→‘마라맛급’ 중독성
의문스런 소녀의 추락과 이를 목격한 심수련의 절규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던 ‘펜트하우스’는 각각의 뚜렷한 서사를 지닌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마라맛급’ 중독적 전개를 이어갔다 특히 김순옥 작가는 딸의 인생을 짓밟은 사람들을 향해 핵사이다 복수를 펼친 심수련(이지아), 더 많은 것을 탐하며 딸에게는 어긋난 모성애를 보인 천서진(김소연), 딸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으려 욕망을 분출하다가 괴물이 되어버린 오윤희(유진) 등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되어버린 세 여자의 서사를 통해 극강의 몰입력을 이끌어냈다. 심수련이 죽고 오윤희가 범인으로 몰리며 결국 천서진이 펜트하우스를 차지, 악의 승리로 시즌1이 끝났다. 시즌 2에서는 이를 뒤집는 반전이 있을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불꽃CG부터 대화 빨리감기까지…임팩트甲 효과
‘펜트하우스’는 서스펜스를 극대화시키는 카메라 앵글과 적절한 음향 효과, 곳곳에 녹인 유머 코드 등 시청각을 파고드는 임팩트 강한 연출로 매 장면마다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동민 PD는 완벽하게 구현한 가상의 헤라팰리스와 인물들의 디테일한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는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뿐만 아니라 전 야구선수 김병현의 특별출연 당시 놀라움을 자아냈던 불꽃 CG부터 천서진-주단태의 빨리 감기 대화 속 필름 효과에 이르기까지 적재적소 다양한 연출력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실검 장악 이끈 ‘美친 열연’
이지아-김소연-유진-엄기준-신은경-봉태규-윤종훈-윤주희-박은석-하도권 등 ‘펜트하우스’ 배우들의 존재감과 호연은 극의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각 인물들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짚어낸 탁월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한 배우들은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 차트를 장악하는 등 놀라운 파급력으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더불어 김현수-진지희-김영대-조수민-한지현-최예빈-이태빈 등 ‘펜트 키즈’들의 돋보이는 맹활약도 시즌2를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로 자리 잡았다.

‘펜트하우스’는 상위 1%만 입주할 수 있는 헤라팰리스와 명문 예술고등학교 청아예고를 배경으로 기득권의 만행, 가진 자들의 그릇된 욕망과 허영, 민낯을 꼬집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책임과 정의, 양심은 뒤로 한 채 상층만을 바라보며 위로 올라가고자 애쓰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는 김순옥 작가의 기획의도처럼, 걷잡을 수 없는 욕망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엄마의 비참한 최후와 극악한 가진 자들의 승리로 끝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어떤 복수와 응징, 추락이 등장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이 가운데 뜨거운 관심을 이어갈 ‘펜트하우스’ 시즌2에 대한 다수의 떡밥들이 남겨지면서 궁금증을 속출시키고 있다. 나비 문신을 한 여인의 정체, 청아예술제, 아버지의 죽음을 방치한 천서진의 영상, ‘펜트 키즈’들의 흑화, 오윤희의 누명 등 의문과 의구심을 드높인 이야기들은 여전히 해야 할 이야기가 많다.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지치고 힘든 일상을 잠시 잊게 만들어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모든 배우, 스태프, 제작진이 열정을 불태웠다.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오히려 저희가 더 큰 힘을 얻었다”라며 “‘펜트하우스’ 시즌 1은 막을 내리지만 역대급 스토리의 시즌 2가 곧 찾아온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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