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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의혹 벗은 신현준 "'슈돌' 하차 상처, 다시 출연할 생각 없다"[인터뷰②]

작성일: 2021.01.18 07:0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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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매니저 갑질의혹을 벗고 6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신현준(53)이 하차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다시 출연할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신작 에세이 '울림'을 펴내는 한편 17일 MBN '더 먹고 가'를 통해 6개월 만에 본격 방송 활동을 재개한 배우 신현준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7월 신현준의 오랜 매니저가 갑질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등을 제기하는 한편 '사실무근"이라는 신현준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후 검찰이 지난해 11월 해당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며 신현준은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처음 의혹이 제기된 건 신현준 가족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출연을 앞두고 첫 예고가 공개된 다음날. 신현준은 당시 '슈돌'에서 12살 연하의 아내, 그리고 두 아들을 처음 공개했는데, 결국 한 회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는 "당시 CP가 '7년을 기다렸는데, 너무 화가 난다'고 인터뷰를 했던 일이 기억난다. 정말 힘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신현준은 ""20살 데뷔했을 때부터 가족 공개는 안 할거라고 마음을 먹었다.'내가 좋아 하는 일인데 그러지는 말아야지'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료사진용 사진을 찾다 어린시절 아버지와 찍은 사진 한 장이 없다는 걸 깨달았고, 48살에 첫 아이를 얻은 신현준에게 이 일은 적잖은 충격이 됐다고. 

신현준은 "아빠는 찍어만 주신 것이다 그게 가슴이 찢어졌다"며 "사진보다 더한 추억을 주신 아버지인데, 우리 아이들에게 뭔가 기억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슈돌' 출연을 결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하차가 결정됐고 신현준은 "방송이 나왔을 때 아내와 엉엉 울었다"며 "축복을 받아야 하는 일인데, 아이가 아내가 상처받을까봐 너무 가슴이 아팠다. 치유가 되면 모를까 지금도 그렇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현준은 다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제안받으면 출연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아직도 (상처가) 좀 남아있는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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